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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6.07 08:41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4대 신임회장에 박선유 후보 선출-재독한인 동포사회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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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 제34대 신임회장에 박선유 후보 선출-재독한인 동포사회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고자 합니다. 지난 5월28일 보트롭에 있는 종합학교 대강당(WelheimerStr. 80, 46238 Bottrop)에서는 제34대 재독한인총연합회를 새롭게 열어갈 회장 및 감사선출이 있었다. 각 지방한인회를 대표하여 참석한 대의원 162명과 총연합회 임원 및 감사 고문 등을 합쳐 총 214명 중 182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남부지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고속도로 정체로 늦어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은 10시45분 김이수 부회장의 사회로 제33대 2차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다.
김영길 총무위원장의 성원보고, 유제헌 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유제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원근각지에서 참석하신 모든 대의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본인은 행운아였다고 운을 떼었다. 임기동안 130주년 한독수교, 광부 간호사 50주년 행사를 대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이 항상 성원해주시고 믿음으로 바라봐 줬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오늘 이자리에 고창원 회장과 간호협회 윤행자 회장, 글뤽아우프회 최광섭 회장, 체육회 이흥국 회장 등 독일을 대표하는 단체장과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하였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동포사회의 모습이고 우리의 힘이고 자존심이며 우리의 미래’라며 힘주어 말했다. 한송이 한송이의 꽃도 예쁘지만 꽃송이들이 모여 꽃다발이 될 때 꽃의 가치는 더욱 돋보인다며 총연합회가 그런 꽃다발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고, 신뢰와 믿음의 총연합회가 되려고 노력했고, 우리가 정해놓은 규율과 정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음도 고백했다. 또 4년전에 임원으로 선출된 분들이 지금까지 그대로 봉사하고 있다며 진정어린 감사함을 전하며 큰 박수를 부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체육회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는 죄송하다며 오늘 총회를 기점으로 모든 것 다 씻고 모든 단체가 총연합회와 더불어 함께 나가기를 희망했다. 보고사항에서는 김춘토 부회장의 사업 및 업무보고, 고순자 재정위원장의 재정보고에 이어 감사단이 감사보고를 하였다.(문풍호, 김태현, 윤정태) 감사보고가 깔끔하게 잘 되었다는 칭찬이 있었고, 질문을 받았다. 전년도 전국체전 단장 선출문제와 총연합회에서 지원하는 지원금이 각 한인회에 균등하게 지원되지 않은 것 같아 서운함, 행복쌀 나누기에 후원한 대의원과 광복절 행사 후원에 기록이 빠져 있음도 지적하였다. 또 3.1문화상으로 받은 상금에 대한 질문, 정관상의 지역한인회, 회원단체의 권리(18조 4항), 선거와 관련한 공탁금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유제헌 총연합회장은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이해를 구했다. 유제헌 회장은 모든 임원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제33대 집행부가 퇴장하고 선거관리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했다. 안영국 선거관리위원장의 부재로 선관위장은 남정균 씨가 직무대행을 하고, 김우선 선관위가 진행을 맡고 김인식, 최영근 선관위와 김이수(간사 대행), 정성규, 황만섭 위원이 참관인으로 동석하여 선거가 이루어졌다. 선거안내가 있은 후 단독후보지만 박선유 회장 입후보자의 정견발표를 듣기로 하였다. 박 회장 후보는 이미 언론지에 말씀드린데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역할분담’, ‘새로운 재독한인동포사회 위상의 확립’, ‘차세대를 배려하는 총연합회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지해 주길 부탁했다. 감사후보 추천을 10명을 받아 수락여부를 들은 후 6명의 후보가 투표에 들어갔다. 대의원들은 선관위들에게 본인임을 확인한 후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서 한 장은 회장 투표용지에 O, X 를 하고, 감사투표 용지에는 이름을 써서 넣어야 함을 안내받았다. 투표결과 감사에 문풍호 100표(수석), 김옥배 70표, 김현진 72표를 받아 34대 감사로 선출되었고, 박선유 회장후보는 찬성 161표, 반대 13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제34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됨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수여하였다.
박선유 신임회장은 모든 대의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3가지 건의를 하였다. 총연합회 운영의 개선책으로 대의원수를 줄이고 선거간소화를 하겠으며, 차세대 인재발굴과 육성을 위한 후원회와 총연합회 재정후원의 활성화를 위한 후원회를 담당할 특별위원회를 두고 싶다는 안건을 제시하며 대의원들의 뜻을 물었으며 총대의원들의 승낙을 받았다. 투표를 마친 후 유제헌 회장은 그동안 행복했다며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세마디로 마지막 인사를 하였다. 총회를 마친 대의원들은 총회 참가비와 교통비를 되돌려 받았는데 이것은 박선유 후보가 총연내부규정 제23조에 따라 선거관리기금 3만유로를 선관위에 위탁한 것으로, 선관위의 효율적인 선거관리 및 대의원들의 총회 참석과 활성화를 기하여 선거비용을 후보가 지불하게 되었다. 합동유세 및 선거관리, 총회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잔여금액은 재독한인총연합회 재정으로 귀속되게 된다.
박선유 총연합회 당선자는 12년간 프랑크푸르크 한국학교 교장,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제3대 회장, 민주평통 10,11기 자문위원, 재독한인총연합회 제28, 29대 사무총장, 32대, 33대 수석부회장, 프랑크푸르트 지역 한인회 제28, 29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작년말까지 36년간 American Express Bank-Standard Chartered Bank 프랑크푸르트 지점에서 근무하였으며, 1967년 12월 파독간호사로 독일에 온 이휘례 씨와 1975년 결혼하여 슬하에 2남1녀와 손자와 손녀를 두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시온교회 시무장로인 박 후보는 장남 박보도 목사(독일교회 Frankfurt City Church 담임목사) 가족과 3대가 한지붕 아래 사는 행복한 가장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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