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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6.14 01:26
제 21회 한우리 한마당 체육행사 및 제 2회 본 분관 총영사배 민속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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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회 한우리 한마당 체육행사 및 제 2회 본 분관 총영사배 민속대제전 6월11일 Neuss에 있는 얀 종합운동장(Jahnstadion, Jahnstr. 61, 41464 Neuss) 에서는 한우리한마당체육행사와 민속대제전이 열렸다. 10시30분 백승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이흥국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위해 많은 협조와 더불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본 행사는 체육을 통하여 동포사회의 화합과 친선도모를 위한 것이니 건강한 정신으로 체육을 통하여 건강해 지고 즐겁게 경기를 하여 좋은 성과로 즐기길 희망했다. 또 제21회 집행부를 시작한 지 약 2주째 되는 걸음마 단계로 집행부 가족은 최선을 다했으나 여러분을 모시기에 미숙한 부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며 많은 자문을 하여 주면 감사한 마음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하였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좋은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을 축하한다. 유감스럽게도 지난 해에는 총연합회와 체육회간에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이제 두 단체가 새 집행부를 맞이해서 양 단체간에 서로 화목하고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동포사회에서 서로 화목하는 계기가 오늘 한우리 한마당을 통해서 이루어 지길 바란다. 여러 가지 지난 날들의 이야기가 있겠고 제도적인 절차들이 있겠지만 그러기에 앞서서 양 회장단의 하나 되겠다는 그 마음이 앞설 때 이 모든 문제들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총연합회는 회원단체와 지역한인회들과 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서 서로 존중하는 한인사회를 이루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하였다.
본분관 금창록 총영사는 격려사를 시작하기 전에 지난 달에 신임회장에 선출 된 이흥국 재독대한체육회장과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에게 축하를 하면서, 두 분께서 그 동안의 경험을 잘 살려서 막중한 업무를 잘 이행하여 보다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했다. 오늘 행사에 많은 인원이 참가한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서 열정을 나누고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또 함께 한 독일관련자들이나 2세들에게는 우리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 축구 배구 육상 등 많은 운동경기와 줄다리기, 팔씨름 등 민속경기가 준비되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고 화목하게 즐겁게 경기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금 총영사는 요즘 독일지역 내 가택침입절도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곳 중부지역의 피해사례가 많은데 안내자료도 중요하지만 각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또 뒤셀도르프에서 테러 용의자가 체포되었듯 테러위험 요인이 있으니 늘 조심하고 가끔 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정보를 제공받으라고 당부했다. ( http://deu-bonn.mofa.go.kr)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의 축사를 김일권 수석부회장이 대독하였다. ‘체육활동 참여를 통한 교류와 협력은 우리 동포사회의 무한한 자산이며 이국생활을 이겨내고 독일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 특히 체육활동은 개인의 건강지수와 활력을 높여주며, 세대간, 현지인 간에 벽을 허물고 화합을 이뤄내는 힘의 원천이다’ 며 행사를 준비한 재독대한체육회와 참석한 재독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최용욱 선수의 선수선서가 있었다. 그리고 식순에는 없던 순서로 전 회장단에서 지난 해 11월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증정했어야 할 공로패 증정식이 있었다. 김원우 전 재독대한체육회장은 공로패를 받게 된 두 자문위원(성규환, 김동경)에게 죄송하다면서 지난 해는 총연합회가 체육회에 갑질을 하여 피해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 새로운 집행부의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두 회장들은 서로가 수직관계가 아니라 수평관계로 거듭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축구경기가 바로 시작되었으며 민속대제전이 펼쳐졌다. 먼저 뒤셀도르프 고전무용단(지도 박귀기 외 6명 김혜영, 강영선, 장귀매, 최선희, 안승희, 권혜자)이 소고춤을 보여주고, 레버쿠젠 풍년단(단장: 지화순)의 사물놀이, 아리랑 무용단(단장: 서정숙)의 장구춤이 아름답고 신명 나게 울렸다. 민속경연대회 참석자들은 팀에 관계없이 본부석 앞의 잔디장을 돌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당일 체육대회 참가팀은 쾰른, 복흠, 우리지기, 브레멘, 본, 아헨 등 6개팀이었으며, 축구, 배구, 육상, 줄다리기, 팔씨름 등의 경기가 있었다. 종합순위에서는 우승- 우리지기 34점 교통비 지원금 전달(450), 2위- 복흠 30점 교통비 지원금 전달(300), 3위- 아헨 10점 교통비 지원금 전달(150) 민속대제전1등- 도르트문트 교통비 지원금 전달(200), 2등 뒤셀도르프 교통비 지원금 전달(150), 3등 레버쿠젠 교통비 지원금 전달(100)
시상식을 끝으로 이흥국 회장이 폐회를 선언한 후 16시 30분 모든 순서를 마쳤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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