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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08.28 22:21
서울여대 화훼 디자인과 학생 19명의 겔센키르켄 원예학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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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임교수(서울여대 평생대학원 화훼 디자인학과)가 이끄는 서울여대 화훼 디자 인과 학생 19명이 암스텔담 스키폴 공항을 통하여 7월24일 오후 6시30분 입국했다. 오는8월9일까지 켈센키르켄 원예학교에서 머물며 2주동안 실습과 이론공부를 통하여 독일 상공부(IHK)가 수여하는 플로리스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수강생들은 서울여대에 적을 둔 학생들로써 연수기간 동안 꽃 이름은 물론, 색깔, 꽃 계산법, 식물 생태계등 여러가지 분야를 독일말로 배우며 꽃꽃이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쌓게 된다. 일찌기 1970년에 파독간호사로 독일에 오게 된 김재임 교수는 교회에서 꽃꽃이로 봉사하다가 뜻이 있어 독일과 네덜란드 원예전문대학에서 화훼 디자인을 전공하게 되었고, 마이스터 자격증을 취득하여 한국의 강단에 서게 된 입지적인 인물이다 배움에는 결코 나이가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전문인이 되어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김교수의 모습은 나이 때문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를 망서리는 동포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부군인 김일성 장로 역시 독일 화훼협회(FDF) 한국 지사장을 맡아 꽃과 관련된 여 러가지 사업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담한 농가를 개조한 겔센키르켄 원예학교에는 플로리스틴 전문가의 길로 들어 설 19명의 수강생들의 진지한 모습속에는 무더운 여름날씨에 흘리는 굵은 땀방 울과 함께 꽃을 사랑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그들의 손길에서 신성함 마저 느끼게 했다. 김재임 교수는 점점 풍요롭게 변하는 고국의 생활 변화와 함께, 꽃으로 좀더 여유 로움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많은 플로리스트들의 수요를 요구 하고 있으며, 장차 꽃과 관련된 사업은 전망이 밝다고 나름대로 견해를 밝혔다. 내년에는 고려대학을 비롯한 전국 대학 원예과 학생 40여명이 연수 교육을 받으러 독일에 올 예정이며 연수생 중에는 남학생들도 포함되어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 화훼 디자인 부문에서 남성 플로리스트가 탄생할 전망이다. 슬하에 4명의 아들을 둔 김교수의 둘째 아들이 엔지니어 자격을 취득하여 좋은 직 장에 취업을 하였으며, 셋째 아들 또한 육군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어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고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김교수 부부의 얼굴에 웃음꽃 이 활짝 피어났다. 하루종일 꽃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김교수 부부의 꽃 사랑 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을 것이다. <유로저널 독일 중부지사> 기사제공 김재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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