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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6.08.28 22:40
산부인과 전문의사가 될 재독교포2세 최우수 성적으로 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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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부독일 뮬하임 기독병원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조 진 씨는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에 있다. 그녀는 지난 7월 7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에서 < 암-혈액 환자의 골수 이식에 관한 예측 평가>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성적(sehr gut)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Thyssen회사에서 광부로 근무하다 정년 퇴직한 아버지 조갑주와 간호사로 근무한 어머니 유광자 사이에서 1남1녀중 둘째로 태어난 진은 두이스부륵 한글학교를 졸업했으며 Abtei 고등학교에서 아비투어를 한 후 뒤셀도프프 Heinrich-Heine 대학 의대에 들어가게 된다. 평소 애들을 좋아해 소아과 의사가 될 까도 생각했으나 여러 과에서 실습을 하면서 소아과 보다는 산부인과가 본인의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학을 다니면서 병원 실습을 런던과 독일에서 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하게 된 조 진 씨는 공부가 재미있어 한번도 강의를 빼먹지 않았단다. 항상 겸손하고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신이 적을 두고 있는 한인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통역하기도 한다. 부모님의 뒷바침과 격려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을거라며 늘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단다. 한국어로 이야기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조 진 박사, 그녀는 앞으로 재독 교민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교포 2세로서 세상을 위해, 재독 교포들을 위해 그녀가 자신이 지닌 재능과 꿈을 펼쳐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0201678303-0001@t-onli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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