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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8.02 00:42
에센한인회 2016년도 2번째 버스 나들이-벨기에 브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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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한인회 2016년도 2번째 버스 나들이-벨기에 브뤼게 에센한인회(회장 나남철)는 지난 4월 네덜란드 Keukenhof로 꽃구경을 다녀오면서 다들 즐겁고 행복하다며 여름에 다시 버스를 빌려서 소풍을 가자는 회원들의 의사를 받아들여 이번에는 중세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 벨기에 브뤼게로 버스 나들이를 떠났다. 초등학생부터 유학생, 1세대 교민의 부부회원과 혼자사는 80세 어르신들까지 두루 모인 버스 나들이는 출발하기 전부터 배려와 감사가 엿보이는 회원들이었다.
버스가 출발하자 언제나처럼 서광구 자문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사회를 보았다. 오늘도 무사함을 구하는 조 장로님의 기도와 함께 행복은 배가 되었다. 나남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화목하고 솔선수범해서 일을 준비해 주는 임원과 회원들로 인해 에센한인회 회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최종숙 회원이 인터넷에서 뽑아 온 브뤼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광구 자문위원에게서 물, 삶은 계란과 소금을 받은 여행객들은 앞뒤 좌석의 회원들끼리 서로 안부를 묻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이 버스는 벌써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의자가 있는 곳에서, 또 다른 팀은 잔디에 자리를 펴고 둘러 앉아서 각자 싸온 음식을 펼쳐 놓고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약 4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마르크트 광장’ 중앙에 위치한 브뤼게의 영웅 ‘얀 브레델과 피테르 데 코니크 동상’을 보고, 광장 남쪽에 있는 83m 높이의 ‘벨포트 종루’, 제2차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플랑드르 백작이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그리스도의 성혈을 모신 예배당인 ‘바실리크 성혈예배당’, 1245년 플랑드르 백작 부인에 의해 설립된 ‘베긴회 수도원’, 미켈란 젤로의 벽화가 걸린 ‘성모마리아 성당’ 등을 보고, 30분짜리 유람선도 탔다. 또 다른 이들은 마차를 타고 벨기에에서 유명하다는 감자튀김과 와플도 사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노래자랑이 있었다. 지난 번 버스여행에서 가사를 몰라서 노래를 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에 이번에는 노래가사가 적힌 노래책이 준비되어 그런 핑계는 될 수가 없었다. 헤어지기 전 나 회장의 ‘에센한인회는 차기에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이렇게 화목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는 인사를 하자 여기저기서 연임해 달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행복함 속에 무사히 여행을 마친 회원들은 내년 버스여행에도 함께 하자며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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