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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8.02 04:40
제22대 재독일대한체육회 위촉식 및 상견례-화합과 상생의 길을 함께 찾기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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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재독일대한체육회 위촉식 및 상견례
화합과 상생의 길을 함께 찾기로 다짐
지난 4월30일 총회를 시작으로 새롭게 출범한 제22대 재독일대한체육회(회장:이흥국) 위촉식 및 상견례가 에센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7월29일 15시부터 열렸다. 백승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이흥국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흥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소식을 전하며,두 단체의 통합에 따라 앞으로 1년에 두 차례 전국생활체육대회와 전국체전에 선수단을 파견하게 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체육행사를 통해 동포들과 2세들에게 융화단결의 일환으로 정체성 확립은 물론 애국 애족 함양에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2세들에게 우리 문화의 중요성과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함,국가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부모에 대한 효심을 전하는 일도 함께 병행할 뜻을 비쳤다. 따라서 이러한 일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포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자문을 당부하며 인사말에 대신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독일대한체육회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일들을 눈 앞에 두고있다. 일선에서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헌신했던 1세대들이 이제 2선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2세들이 나서야 할 때다.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동포사회에서 귀중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튼튼한 기틀 위에 서로 배려하며 새로운 시작을 통해 발전 육성하기를 기원한다. 지난 해 체육회가 총연합회 회원단체에서 탈퇴하는 일이 있었다. 새로 구성된 체육회 임원들이 총연에 회원단체 재가입 신청을 한 상태다. 회원단체 유무를 떠나서 지난 잘못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아끼는 동포사회를 만들고 싶다. 오는 8월20일 광복절 행사에서 체육회는 주관단체가 되지 못한다. 체육회와 총연합회 양측 회장단이 모여서 협력,화합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난7월23일 총연합회 임원회의에서 결정했다. 총연합회와 회원단체들간의 불협화음이 없이 곧 새로운 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총연합회와 체육회 양 단체를 위해 좋은 조언을 달라. 아름다운 새 출발을 확신한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서 체육회 임원과 자문위원들에게 이흥국 회장이 임명장과 위촉장을 각각 전달 했고,자리에 함께한 김계수 고문과 김원우 고문,김형렬 체육회 수석감사,안경환 감사가 소개 되었다. 뒤를 이어 경기 가맹단체장 소개가 있었고 이훈영 테니스협회 회장,심동간 민속경기협회 회장,문영수 볼링협회 회장,윤용근 골프협회 수석부회장이 소개 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내빈 소개가 있었고,김일권 수석부회장의 건배제의로 재독일대한체육회와 리오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건배를 했다.
김계수 고문은 단체의 회장은 단체를 개인 소유물로 생각해서는 안되며,전국체전에 관한 권한은 체육회 고유의 권한임을 명백히 규정했다. 박선유 총연합회장은 체육회는 현재 회원단체가 아닌 관계로 광복절 야간행사 시 시상식에만 참여 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윤용근 골프협회 수석부회장은 "체육회나 총연합회가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자신의 고집대로 운영하는 협회는 현명하지 않다"는 말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숨은 내조자로 말없이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이흥국 회장의 아내에게 지인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수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체육회가 준비한 저녁 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제 출발선에 선 총연합회와 체육회가 앞으로 동포사회 발전에 어떠한 모습으로 화합을 이루어낼지 주위에서 거는 기대는 크기만 하다.
독일 중부북부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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