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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9.06 00:55
재독한인장애인총연협회 정기총회 및 건강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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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장애인총연협회 정기총회 및 건강세미나 지난 8월27일(토), 뒤셀도르프 코레아 식당(Bismarcktstr. 51, 40210 Düsseldorf) 에는 정오가 가까워지자 다리를 끌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오는 이, 옆 사람의 부축을 받는 이 등 건강이 성하지 못하거나 겉은 멀쩡하게 보이지만 장애등급이 80%, 100%인 한인 동포 1세들이 한 명 두 명 천천히 들어섰다. (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협회(회장 공남표)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회원들을 상대로 건강세미나를 열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원근 거리에서 힘들게 참석한 회원들에게 점심식사를 먼저 들게 한 후 13시부터 김정자 회원의 사회로 정기총회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공남표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장애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우리 장애인협회가 10년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회장으로서 한국과 독일에서 동분서주하고 뛰었지만 아직 우리가 바라는 성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해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과 한국에 있는 재외동포재단, 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을 방문한 경과보고도 하였다.
또 공 회장은 인사말 중 금년들어 여러 회원들의 부고를 접한다며 우리가 살 날이 많지 않음을 상기하고 오늘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합심하여 한목소리로 장애인협회와 독거노인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어서 지난 4년동안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특별히 장애인협회와 독거노인들을 후원하였던 유제헌 전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장애인협회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유제헌 명예회장은 간단한 인사말에서 ‛공 회장님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와달라는 간곡한 부탁으로 안다며 부족하지만 힘 닿는데까지 돕겠다’고 하여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사무총장인 황성봉 씨가 건강이 악화되어 참석하지 못해 서면으로 제출한 사업보고서와 재정보고서를 사회자가 낭독하여 회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서 감사와 회장선거에 들어갔다. 추천된 회원들 대부분이 몸이 불편하고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락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봉사하겠다는 회원이 있어서 비밀투표를 하여 감사: 박귀기, 박애자, 수석부회장: 김태수(남), 안승희(여), 사무총장: 이숙자, 재무: 민정자가 선출되었고, 제6대 신임회장은 강원희 회원이 선출되었다. 강원희 신임회장은 ‛남은 인생 봉사할 기회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모두가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자’고 하였다.
공남표 회장이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폐회를 선언헌 후, 회원들은 식당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다시 회의장으로 들어왔다. 회의장에서 후식을 들면서 건강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김남옥 중의사는 ‛오늘 더운 날씨인데 우리에게 더위가 왜 스트레스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건강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더위가 스트레스가 되는 건 체온조절 때문이라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앞에 놓인 물을 3컵이상 마시는데 빨리 들이키지 말고 야금야금 마시길 권했다. 또 하루에 약을 5알 이상 먹는 회원은 손들어보라고 하니 모두가 손을 들었다. 먼저 모두 손을 들어 몸을 좀 풀어주자며 손을 들어 이리저리 운동을 한 후 오늘의 주제인 “발암물질을 만드는 음식”에 대해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하였다. 합성착색료와 합성보존료는 함께 섭취할 경우 위험한 발암물질을 만들어 체내에 발암성 물질을 축적시킨다며 실생활의 예를 하나씩 들어 쉽게 설명하였다.
예를 들면 위장약은 알코올을 과량섭취할 경우 위출혈, 위궤양을 악화시키고, 녹차, 커피, 홍차, 콜라와 합해질 때는 현기증이나 구토증세가 있으며 담배와는 십이지장 궤양 재발률이 높다. 또 감기약과는 병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줬다. 이 외에도 혈압 강하제와 수면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건강상식에 대해 늦게까지 강의했다. 행사가 끝나고 코레아식당 오종철 사장은 곧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독거노인들이 전기담요나 생활용품이 많이 필요할 거라며 공남표 회장이 걱정하는 얘기를 들었다며 장애인협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금일봉을 전달해 회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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