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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9.20 01:13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평화통일•안보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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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평화통일•안보 강연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에서는 본 분회 주관으로 9월14일 독일 쾰른 Kaiser Palast 별관에서 평화통일. 안보 강연회를 열었다.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금창록 주독한국본본관 총영사와 이종수 박사가 강연자로 나와 더운 날씨에도 열띤 강의를 해주었다. 김학순 분과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후 먼저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북핵. 미사일 규탄 및 국민단합. 국민결집”을 김상근 분과위원의 낭독과 함께 규탄했다.
유상근 본 분회장은 개회사에서 ‛주중에 모두 바쁘신 가운데에도 저희 평화통일 안보강연회에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구 창설은 역사적으로 벌써 38년이 지났다. 그동안 자문회의 위원들은 국내외에서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은 물론 국민통합과 결집, 그리고 남북 간의 대화도 시도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고 본다. 오늘 귀하신 두 분의 강연자를 모셨으니 평화통일과 국가안보 강연에 뜻 깊은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최월아 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한가위를 맞아 송편대신 통일-안보 강연회를 차려 놓고 여러분을 모셨다며 수고한 이들에게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하였다. 그는 또 고국 대한민국은 요즘 무척 어지러운 정국이라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으로 북한이 또 다시 만행을 부리며 핵실험을 했으며 경주지역에서 한국 역사상 최고 높은 5.8 지진이 일어났음을 알리며 안타까워했다.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 만행을 막아야겠다 싶어 이에 효력을 발생할 수 있는 국제사회 정치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띄웠다며 편지를 낭독했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이라는 제목으로 보내지는 편지는 Martin Schulz(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과 Federica Mogherini (프레드리카 모게리니) 외무성위원장을 비롯 독일의 녹색당의원, 사민당의원, 좌익당의원, 기사당의원 등 관련인사들에게 함께 보냈다고 하였다. 최 협의회장은 함께 하면 불가능은 없다고 말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민족생존을 위협하는 북한 핵. 미사일 도발을 국론결집으로 응징하기를 바라고 우리 모두 건강하여 살아생전 통일의 기쁨을 나누자고 하였다. 이어서 바로 금창록 총영사의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자세” 라는 주제로 통일 안보 강연이 이어졌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을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북한 문제의 본질은 북한에 핵이 있다는 것이며 사드(THAAD)를 배치하는 이유또한 그것 때문임을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였다.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대북한 제재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종수 박사는 “민주평통 본 분회 자문위원 활동에서 얻은 교훈”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이 박사는 35년동안 평통자문위원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알리고, 통일의 문제는 금 총영사님이 다 얘기했으니 본인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오래 살 수 있을 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였다. 지금은 100세 시대인데 한국식 노후대책과 독일식 노후대책은 다르다며 건강에 주의해야 함을 예를 들면서 설명했다.
죽을 때까지 먹고 살 수 있는 빵 값이 있어야 하고, 거처할 작은 방이 필요하다며 남 생각하지 말고 욕심을 내려놓아야 함을 경고했다. 첫째 건강, 둘째 빵 값, 세째 거처, 네째 동반자, 다섯째 소일거리(취미, 자원봉사)를 들면서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함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늦은 점심을 먹으며 한국의 추석과, 경주의 지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유상근)가 후원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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