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4470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찾아서

유로저널은 두 번째 정기 공연준비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찾아가 김예훈 음악감독을 만났다.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는 순수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구성된 젊은 음악단체로 본 지가 재불한인들은 물론 재 유럽 한인 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김 예훈 음악감독을 통해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의 창단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 그리고 이번 연주회를 갖기까지의 여러 가지 어려움 등의 과정을 들어 보기로 한다.

"2006년 10월,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의 창단구상을 한 후 먼저 주변의 친구들을 섭외한 후 그 친구들이 소개하는 또 다른 연주자들을 섭외하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연주자들을 모아 나갔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연주자 섭외의 가장 어려운 점은 연주료를 지급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몇몇 연주자들은 이 조건 때문에 섭외할 수가 없어 실망은 되었지만 그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입장을 취한 것뿐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섭외하려는 연주자의 조건은 그들의 경력이나 실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그들의 자발적인 의도와 저와 같은 음악에 대한 동기였습니다. 그래서 파리 한인 동포 지에 공개적인 모집 광고도 게재하였습니다. 어찌 보면은 너무나 비현실적인 조건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현직 오케스트라 단원들부터 갓 20세가 넘은 학생까지 다양한 연주자로 구성된 14인조의 현악 앙상블이 구성되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저의 제안에 기꺼이 동의하였고 저와 함께 나아갈 이 음악모험의 동반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지방 국립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일하고 있는 두 친구들은 저의 제안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비를 들여 파리까지 올라와 이 오케스트라에 합류해 주었습니다. "고 밝히면서 합류해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해 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

김 단장은 이어 "10월 31일을 창단 연주회 날짜로 잡고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연주장소는 다행히 파리 한인 침례교회의 도움으로 별 무리 없이 확보할 수 있었지만 준비자금이 문제였습니다. 여기저기 후원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지만 이제 갓 창단되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작은 음악 단체에 선뜻 도움을 주는 이들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 접촉한 결과 포스터와 프로그램, 악보를 마련할 정도의 자금이 마련되었고 광고후원과 아시는 분의 식당에서 우리에게 연습 후 식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자금을 절약하기 위해 악보복사와 포스터, 프로그램 제작 등은 직접 하였고 직함은 음악감독이지만 음악보다 그 외의 것들에 투자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라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당시 연주회 준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후원을 해주신 분들의 고마운 배려를 가슴 깊이 뜨겁게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창단 연주회 당일 날씨가 좋지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려와 달리 약 200여명이 오셔서 우리의 출발을 지켜봐 주었습니다. 또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단에서 활동하는 테너 오형민씨가 기꺼이 우리의 연주회에 참여해 주어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창단연주회는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소개하는 의미로써 무료입장으로 하였고 입구에 후원함을 설치하였으나 참여는 저조했습니다. 이런 방식에 익숙해 있는 유럽청중에 비해 아시안인 청중들은 아직 이해가 부족한 부분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 라면서 지난 연주회를 다시 회고했다.

김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 멤버 들은 이제 다가오는 4월 3일, 2번째의 연주회를 다시 준비한다. 그 사이 공부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단원들도 있고 새롭게 합류한 단원들도 있다. 또 이번 연주회에 합류하기 위해 독일에서 오는 연주자들도 있다. 이번 연주는 루브르 박물관 옆에 위치한 Temple protestant de l’Oratoire du Louvre에서 열리는데 450석 규모의 객석을 채우기 위해 단원 전체가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발전하며 더 큰 장소에서 다음 연주회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무런 조건 없이 선뜻 젊은 음악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분들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김 음악감독은 후원해주신 분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연주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경험은 음악가들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며 서로의 국적, 언어, 사상은 달라도 음악은 음악가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서로에게 동일한 동기를 부여한다. 이것이 음악의 힘이라고 김 음악감독은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시간이 많이 흘러 서로의 위치나 상황은 다를지라도 지금의 연주자들은 같은 이름아래 다시 모여 또 한번 즐겁게 멋진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2173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1745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2472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2832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3469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4338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5352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5583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2192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3930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6555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7216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0948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6767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2065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50666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4588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6850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304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5769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7282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9783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6261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5008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5980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9115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8373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3297
636 영국 한국어능력시험 외국인 대거 참여 유로저널 2007.04.28 2012
635 독일 꿈이 열리다. 2007 청소년 우리말 문화 집중교육 file 유로저널 2007.04.18 1624
634 프랑스 프랑스,3 월중 교민 사건·사고 현황 및 분석 유로저널 2007.04.17 2397
633 프랑스 프랑스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유로저널 2007.04.17 2283
632 독일 독일 슈발바흐 삼성유럽본부에 전철역 들어선다 유로저널 2007.04.12 1768
631 유럽전체 유럽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파리에서 열려 유로저널 2007.04.12 4559
630 독일 세계직장선교독일연합회 창립예배 및 총회 유로저널 2007.04.11 1559
» 유럽전체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찾아서 유로저널 2007.04.11 4470
628 독일 함부르크 어르신 모시는 날 file 유로저널 2007.04.10 1798
627 독일 뮌헨글라드바흐 여성 합창단 제1회 정기 연주회 유로저널 2007.04.10 1764
626 영국 LG 비쥬얼 아트 시리즈 ‘ Kaleidoscope’ 유로저널 2007.04.10 1795
625 독일 재독, 이북출신 동포들 고국방문 초청된다. 유로저널 2007.04.10 1741
624 독일 재독동포 숙원사업 한글교재 마침내 발간 유로저널 2007.04.10 1823
623 영국 영국, 출입국 통제 및 비자 강화 유로저널 2007.04.10 2129
622 영국 테이트 모던으로 가는 길 (한 예술가의 영국그리기) 유로저널 2007.04.10 1520
621 독일 세계직장선교독일연합회 창립예배 및 총회 유로저널 2007.04.10 1372
620 독일 풍성, 넉넉, 훈훈했던 재독 충청회 대보름잔치! 유로저널 2007.04.10 1556
619 독일 재독 강원도민회 정기총회 유로저널 2007.04.10 1725
618 독일 교회탐방: 뒤셀도르프 은혜 한인 교회 유로저널 2007.04.10 1729
617 영국 런던대 장하석 교수 英 라카토시상 유로저널 2007.04.10 1591
Board Pagination ‹ Prev 1 ...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 316 Next ›
/ 3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