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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12.20 04:25
재독 한인 원로 위로 감사 대잔치-감사하고 존경하고, 그래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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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7일 오후 3시부터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에서 주최한 재독한인원로 위로잔치가 에센 한인문화회관에서 빈 자리가 없이 대성황을 이루며 개최되었다.
제1부 행사는 이재호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국민의례 후 재독한인글뤽아우프 최광섭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하다. 글뤽아우프회 내 복지부에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쁨을 드려야겠다는 계획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년 말 년시를 기해서 준비를 했다. 처음이라 부족한 경로잔치가 되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다. 분 분관 금창록 총영사님의 각별한 격려에 감사드린다. 돌이켜 보면 지난 세월 고생도 많이 하시고, 자식들과 후대를 위하여 보다 많은 것을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다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 시간 아무 부담 갖지 마시고 재미있고 유익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 어르신들의 만수무강하심과 행복을 기원한다.’ 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환영을 하였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감사하고 존경하고, 그래서 행복합니다>라는 현수막에 새겨진 따뜻한 글귀가 오늘 행사의 의미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지난 반세기 한국인 특유의 불굴의 의지로 재독한인사회를 건설하였으며 재독동포사회는 세계속에서도 우수하고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동포사회를 이룩해 놓으셨다. 이런 자랑스런 기틀을 이어받은 차세대들은 부모세대들께 부끄럽지 않는 동포사회 발전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후배들과 차세대들은 이런 훌륭한 부모세대와 선배님들이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겉치레가 아닌 진정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또 자리에 함께 한 금창록 본분관 총영사에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온갖 피땀을 흘리신 이분들의 공적에 걸맞는 처우가 정부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총영사님께서 힘써 주시길 부탁했다.
본분관 금창록 총영사는 축사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최광섭 회장님에게 공관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또 ‘동포어르신들은 누가 뭐라 해도 용감하고 능력 있는 훌륭한 산업전사였다. 여러분들의 노력은 자랑스런 조국을 만드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고, 오늘 늠름한 2세들이 풍요로운 독일 땅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을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원로들을 격려하면서 늘 자랑스러워 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전했다.
금 총영사는 공관의 존재이유는 ’한-독일간 외교관계 강화, 한독일간 경제협력 증진과 본분관의 경우 유엔기관들과의 협력증진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기 독일땅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 우리 동포들의 안전과 복지라고 생각된다. 우리 동포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달라‘면서 현지 공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제2부 순서에서는 김계수 박사의 건강세미나가 있었다. 한발로 서보라고 권한 김 박사는 요즘 자주 잊어먹고, 머리가 멍하고, 가슴이 답답한 게 있으면 이비인후과, 척추 전문의 등을 찾기를 권하고 건강에 대한 질문을 직접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했다.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수발간호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잠시 한 후 한국국제의료재단과 사랑의 열매에서 후원한 쌀 전달식을 가졌다. 참석한 한 가정에 쌀 1포가 전달되었다.
하영순 대한노인회 독일지부장은 광부 간호사가 아닌 원로들도 초대한 최광섭 회장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대한노인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최광섭 회장이 해주어서 차를 대절하여 함께 했다며 대한노인회는 대한민국 노인이면 회원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토지공사에서 국민주택를 지으면서 독일 교민들에게 1%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하는 분들은 얘기하라고 했다.
저녁식사 후 제3부는 한국에서 온 변지훈 가수 겸 MC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함께 온 이경미 가수가 멋진 민요로 흥을 돋웠다.
본분관 금창록 총영사는 대형선물바구니를 최 연장자 2분에게 증정하였으며, 다른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에서 준비한 닭가슴살 한덩어리씩을 선물하였다. 또 그 동안 수고한 글뤽아우프회 고문들에게도 닭 가슴살이 전해졌다.
두 가수들과 신나고 흥겨운 노래와 춤,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가진 원로들은 떡국 떡을 받기도 하고, 모처럼 찬조금을 사양한다는 주최측에게 부담 없이 즐긴 한나절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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