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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01.31 08:01
(사) 중부한독간호협회 제7회 경노잔치, 문화행사와 윷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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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중부한독간호협회 제7회 경노잔치, 문화행사와 윷놀이 중부한독간호협회(박소향 회장직무대행)에서는 1월28일 12시부터 에센에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 경노잔치를 열었다. 이번 경노잔치는 벌써 7번째로 하노버, 프랑크푸르트를 비롯 원근각지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윤청자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국민의례 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세배를 올리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하였다.
박소향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중에도 중부한독간호협회를 사랑하고 후원하는 마음에서 걸음걸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중행사로 이어지는 경노잔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짧은 시간이나마 고향의 정을 느끼며 함께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정다운 얘기를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1년에 출범한 중부한독간협은 지금까지 한인사회에 이런저런 행사에 함께 하며 열심히 달려왔으며 더 많이 배우고 베풀 것을 말씀드린다’고 하였다. 그는 또 지난 11월 소천한 서정숙 회장의 뜻을 받들어 정유년에도 열심히 나아갈 것이라며 요즘 한국에는 100세로 달려 간다 하는데 여러분도 건강 살펴가면서 힘차게 나아가시고 모든 가정에 기쁨과 평안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이런 원로잔치는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할 일인데 중부한독간협에서 솔선해서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 우리 한인사회는 변환기에 있다. 다음 세대들을 발굴하여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놓은 재독한인동포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앞만 보고 살아온 여러분은 이제 남은 인생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는 꿈과 소망들이 금년 한 해 이루어지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빈다’고 하였다. 박선유 총연합회장은 이어서 ‛요즘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습들은 저희들을 가슴아프게 하는 일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도 우리 대한민국이 좀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원만히 잘 수습되길 바란다. 동포사회는 이러한 일에 휘말리지 말고 남을 비방하거나 편 가르기가 아니라 함께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오늘 수고해 준 주최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본분관 주경찬 영사는 축사에서 공관에서 여권, 사증 등 민원 업무와 동포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에서, ‛지난 해에는 재독동포사회가 파독간호사 50주년 행사를 통해서 다시한번 여기 계신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동포간의 화합을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본분관에서도 지난 해 여러가지 행사들을 했었는데, 2017년에도 발전 지속적인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요즘 베를린 테러사건 등을 봐서 알겠지만 독일도 이제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각자 신변안전문제에 유의해 주시고 동포간에 사건사고가 있으면 공관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은 짧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2016년 파독간호50주년 행사가 독일과 한국 사회가 들썩들썩할 정도로 뉴스 거리였으며 우리들의 지난 일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감사해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런 큰 행사를 잘 치러 낸 것은 여러분들의 힘이었다며 이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재독한인간협에서는 독거노인수해자를 찾고 있다며 이웃에 어려운 분들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어서 바로 제2부 문화행사가 진행되었다. 에센과 뒤셀도르프 합창단이 나와서 ‛아리랑’, ‛도라지타령’, ‛아 목동아’를 불러주었다. (단장: 신태월, 박귀기, 지휘: 이상윤, 반주: 김혜림) 이어서 아리랑무용단이 나와 `새타령과 군밤타령'을 손을 잡고 박수치면서 흥겹게 불러주어 설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단장: 김혜숙 외 박정숙, 이량자, 최미순, 정인숙, 박연희, 김혜숙, 오현자) 다음은 가야금 연주로 다시라기 팀(단장 및 지도: 김남숙)이 나와서 ‛박연폭포’ ‛강원도 아리랑’ ‛홀로아리랑’ ‛고향의 봄’을 가야금 병창으로 들려주어 참석자들도 함께 따라 불렀다.(조규순, 변정옥, 김남숙, 최남연, 김태무) 다시 아리랑무용단이 나와 `지전무'를 보여주었는데 고인이 된 서정숙 단장을 기리며 추는 춤이었다. 이 `지전무'는 `망자의 혼을 불러들여 액운을 막아준다'는 설명을 들으며 고 서정숙 전회장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엄숙하게 관람하였다.
뜨끈한 떡국과 떡, 꽈배기, 과일등을 먹으면서 윷놀이가 각 팀별로 이어졌다. 많은 팀들이 윷놀이에 참가했는데 최종까지 겨룬 결과 1위 본 한인회, 2위 재독한인총연합회, 3위 이북5도민회, 4위 에센 한인회 가 결정되어 쌀, 라면, 가방, 세척제를 상품으로 받았다. 다시 내년에 모시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조심해서 가시라는 주최측의 안내와 함께 작은 선물들을 받고 행복한 시간을 마감해야 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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