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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02.14 10:22
2017년 정유년 에센한인회 설잔치-다다익선(多多益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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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에센한인회 설잔치-다다익선(多多益善)
에센한인회가 정유년을 맞아 2월11일 에센문화회관에서 설잔치를 열었다. 서광구 섭외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행사에서 국민의례 후 나남철 회장은 ‘지난 한 해도 회원들과 2차례의 여행을 하면서 회원여러분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본인도 행복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함께 어울리며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우리 에센한인회가 가진 특유의 화합과 단결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남은 시간도 서로가 배려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며 익어가는 삶이 되시길 기원한다. 우리 1세대의 화목한 모습이 후손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길이 남아 한국인의 뿌리가 독일사회에 굳건히 내리길 희망하며 올 한 해도 건강하고 신명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하였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에센한인회가 2번이나 버스여행을 하였다고 나 회장님이 자랑하셨는데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본(Bonn) 한인회도 언젠가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다면서 총연합회에서도 여러분이 편안하고 불편없이 살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년 한 해도 동포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오성환 공사는 격려사에서 오늘 에센행사가 이 지역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행사라고 알고 있다. 마지막 행사라고 하늘에서 축복하듯 눈도 많이 내렸다. 작년 송년행사와 금년 신년행사를 세어보니 18번을 갔었으며 18번의 새해 덕담을 했었는데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는다는 말처럼 새해덕담은 아무리 많이 해도 좋은 것 같다며 오늘 이곳에서 19번째 덕담을 하겠다면서, ‛여러분 모두와 가정분들 모두 올 해 건강하시고 더 많이 웃으시고 많이 꿈꾸시고 많이 성취하시는 그런 한 해가 되시길 빈다’고 하였다.
이어서 에센한인회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고 있는 분들에게 주는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윤청자 부회장과 신종철 원로에게 전해졌다.
1부행사 마지막으로 에센어머니 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나리령’, ‘포곡새천지’, ‘홀로아리랑’ 등을 축하곡으로 들었다. (단장: 신태월, 지휘: 이상윤, 반주: 조수정) 저녁식사는 뒤셀도르프 코레아식당(대표: 오종철)에서 진수성찬으로 차렸다. 제2부 문화행사는 윤청자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내빈소개에 이어 에센한글학교 학생들의 세배가 있었다. ((교장: 이숙향, 이희성, 이희망, 민송현) 이어서 교방춤이 김경선 춤꾼에 의해 사뿐사뿐 기생의 모습으로 보여줘 관중들은 그 춤에 매료되는 듯 했다.(춤 지도: 김영희 자문위원)
이어 잠시 그 동안 한인회에 남다른 수고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주는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허종숙 부회장, 박혜영 재무위원, 안매란 등은 작년 행사에서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한인회에서 감사패를 준비하여 그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서 특별히 에센한인회에서만 볼 수 있는 실버댄스가 펼쳐졌다. 나남철 회장도 함께 한 댄스는 빠르고 힘있게 추는 댄스 강사에 맞추어 60이 넘은 회원들이 따라 하느라 애쓰는 모습에 많은 사랑과 힘찬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지도: 조신효, 나남철, 최삼희, 김영숙, 전희자) 이어서 한글학교 학생들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K-Pop 을 선보였으며 패션 쇼로도 등장했다.(패션쇼 지도: 윤청자, 리나, 로제, 아일린, 마누, 라이더)
제3부 순서는 복권추첨, 노래 자랑, 춤파티가 계속되었다. 윤청자 윤행자 자매는 긴 농부가를 반주없이 들려주어 대단하다는 평과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에센의 명가수들의 주옥같은 노래를 경청할 수 있었다. 쌀 50포와 라면 등 크고 작은 복권상품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행운의 복주머니가 100, 200, 300, 500 유로로 4개나 있었다. 올해 79세이며 36년째 독일인들에게 배구를 지도한다고 밝힌 신종철 원로는 정월대보름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스스로를 사랑하라며 박수를 유도하였다. 그는 에센한인회장과 인연이 되어 3년째 500 유로의 복주머니를 기증하는데 복권을 뽑기 전 감사하는 마음과 새해 건강과 행운의 뜻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세배를 하였다. 신종철 원로가 뽑은 마지막 행운의 주인공은 네덜란드 근처에서 매회 참석하여 궂은 일을 돕는 몰레커 영순 씨가 당첨되었다. 그녀는 100 유로의 복권상품을 기증하였는데 이렇게 큰 행운을 얻었다며 감사해했다.
내년에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모시겠다며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회장의 당부인사와 함께 10 45분 설 잔치가 막을 내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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