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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7.04.03 03:11
평화통일 희망 음악회 및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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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희망 음악회 및 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분회(회장 장현두)는 3월 25일, 함부르크 리키트바크 시민강당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 희망 음악회 및 강연회”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평화통일 북유럽협의회장 최월아, 이동규 함부르크 영사, 한호산고문 내외, 주한국 대사관 김병철 1등 서기관, 함부르크 한인 각 단체장들과 관객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북한, 함흥이 고향인 신금자(81세)가 격려차 참석해서 이목을 끌었다. 신씨는 이북, 예술 선전대에서 근무하다 1959년도, 북한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독일인 남편을 만나 동독으로 이주하게 된 북한 최초의 한.독 부부이다.
김순복 평통자문위원의 사회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장현두 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 한국에 사는 3만여명의 탈북민들이 한국 국민들의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편견, 차별, 배제로 한국사회에 적응하기에 어렵다는 안타까운 문제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독일 통합에서도 똑 같은 일들이 있었지만, 독일 정치와 정부가 전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짧은 시간에 이를 극복해서 이제는 8천만명의 국력으로 역사적인 통일의 힘을 보여준 독일 통일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사 숙고하게 생각해보고, 한 민족의 공동체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고 나눔과 봉사로 화합의 장을 교민사회에서부터 열어, 민주평화통일에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생각, 말, 행동을 바꿀 수 있다면 어느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것이 평화통일의 염원이자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북유럽협의 최월아 회장은 37년전부터 꾸준히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 과거와 현재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교민의 화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함부르크 분회가 자발적으로 자비를 털어 평화통일 음악회 및 탈북민의 생생한 탈북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이 행사를 개최한 함부르크 분회의 통일열정에 감사한다.”고했다. 이어서 “ 한반도는, 통일 Korea로 거듭나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는 통일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 그래야만 당당한 선진국 국민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그들의 잠재력을 발산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평통에서 개최될 “제 4회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 제 2회 통일 안보비전 발표대회”에 함부르크 차세대들이 많이 참석하여 전 세계 청소년들과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함부르크 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권유와 추천 지도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함부르크 이동규 영사는 축사에서” 교민 1세대들은 한반도 상항을 직접 경험 해보았겠지만, 젊은 차세대들은 이 통일 강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모두 함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통일을 함께 이야기하고 준비하며 통일을 만나게 되는 시간과 공감이 확산 되었으면 좋겠다.” 고 하면서 “ 통일은 불현듯 찾아올 수 있지만 간절히 바라면서 실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로!” 라는 주제로 이혜원 피아니스트의 반주와 김영도의 비올라 반주로 소프라노 이진희, 한은주, 테너 안영준, 마림바폰 타악기 연주자 홍은솔등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으로 꽉 메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음악가들은 함부르크 오페라 하우스, 엘베 필하모니에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다. 음악가들은 “자신들의 재능이 새로운 계기로 부디 통일의 초석이 되어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인들의 소망과 의지가 하나로 모아져 통일의 소리에 담겨 온누리에 가득 울려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국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유럽북한인권협회’(EAHRNK)의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탈북자 박지현씨를 초청해 북한 인권과 생활에 대해 증언을 듣는 강연이 시작되었다. 그는 “ 매해 1월27일이 되면 전 세계는 나치 독일에서 희생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을 기억하고 있다..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는 우리의 기억속에 역사로 남아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 면서 “하지만 현대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정부의 박해를 우리는 잊고 살아간다. 독재의 땅을 떠나 자유를 찾으려고 떠났지만 난민거부를 하고 있는 중국정부, 그리고 그들을 죽음의 땅으로 내몰고 있는 중국 정부, 한국으로 가기를 원하는 탈북민들의 앞길도 막고 있으며 북한으로 북송된 그들은 정치범 수용소에서, 직결소에서 단련대에서 죽음으로 사라지고 있지만 그들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없다”고 말했다. “세계가 기억을 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 한반도 국민들은 그들을 잊어서는 안되며, 더 이상 더 많은 죽음들이 나오지 않도록, 먼저 온 통일을 위해서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중국정부의 강제북송을 멈추도록 하여야 하며 우리의 목소리 하나 하나가 그들의 희망을 이루어 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반인도적 범죄자들인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이를 국제 형사재판소에 제소하는데 동참을 해주시기 바란다.” 촉구하면서 작은 소용돌이가 큰 바람이 되어 태풍을 만들어 가듯이 오늘은 비록 우리의 작은 목소리 이지만 내일은 북한주민들을 자유의 길로 인도하는 커다란 폭풍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제수용소 등에 대해 증언을 하면서 짧았지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박지현 강사는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났으며 처음 북한을 나온 시기는 1998년이다. 중국에서 인신매매가 되었고, 2004년에는 주변 중국인들의 신고로 북한에 북송 되어 직결소에서 일을 하였다. 다시 탈북을 하였고 한국 선교사의 도움으로 2008년에 영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현재는 유럽북한인권협회에서 유럽인들에게 북한인권을 알리는 활동가로 일하고 있으며, 탈북 난민들의 정착지원을 도와주는 프로젝트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런던 SOAS 대학교에서 한국어, 영어 온라인 강사로 있다.
이 행사의 끝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소통, 화합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 함께 합창했다.
평통 북유럽협의회 함부르크 분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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