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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05.23 06:31
제 22대 재독일대한체육회 한우리 한마당-젊은이들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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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재독일대한체육회 한우리 한마당-젊은이들 대거 참석 재독일대한체육회(회장 이흥국)에서 주최하는 ‘한우리 한마당’ 행사가 5월 20일 노이스 얀 스타디움(Jann Str. 61, 41464 Neuss)에서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1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김일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후 이흥국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이제 성년을 맞이한 한우리 한마당 행사는 우리 2세.3세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뿌리와 얼을 찾아주고 심어주는 아주 소중한 행사라면서 바쁘신 중에도 행사를 위해 먼걸음 해주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새롭게 출발한 제19대 대한민국 정부와 같이 이곳 동포 사회에도 새롭고 희망찬 정의로운 개혁의 바람이 불어와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하였다.
이어서 멀리 네덜란드에서 참석한 김다현 고문은 축사에서, 행사를 준비한 이흥국 회장과 임원들을 격려하면서 날씨도 운동하기에 적당한 날 좋은 경기가 되길 희망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의 축사는 신종철 수석부회장이 대독하였다. 이기홍 회장은 축사 중 ‘동포 여러분들의 지원으로 대한민국은 각종 국제종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한인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금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라며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의 축사는 손종원 자문위원이 대독하였다. 윤 회장은 특별히 세계한인체육 네트워크에 중요한 연결고리 및 중심역할을 해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신록의 계절인 5월에 더욱 풍성한 사랑의 축제가 계속 되길 소망했다. 다음은 선수대표와 심판대표의 선서가 있었다. 민석홍 선수와 이광일 심판은 대회규정을 준수하고 심판의 판정에 따라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과, 공정한 판정을 하겠다는 선서를 회장과 선수들 앞에서 큰소리로 하였다. 체육회 가맹단체장과 내빈을 소개한 후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4년동안 재독일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고 얼마 전 타개한 고 김원우 고문을 추모하는 시간을 손종원 자문위원의 주도로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12시부터 점심식사가 있을 거니 경기하는 도중 어느때라도 식사를 하라는 안내와 함께 해산하여 각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는 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이 있었다. 민속경기는 줄다리기와, 제기차기가 인기였다. 한편 본부석 앞에서는 실버에어로빅 시범이 있었다. 재독일우리춤체조연구소 박경희 소장의 지도로 총 6명이 가벼운 동작의 우리춤 체조를 보여줘 많은 부러움을 샀다. 우리춤 힐스 에어로빅이라고 소개하는 이번 춤은 나이에 관계없이 건강을 위해 누구나 출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하는 박경희 소장과 팀원들은 많은 분들이 함께 하여 건강과 웃음을 이어가길 원했다.(문의: 박경희 전화번호-0211 3902 7562, 010 4888 3909)
화창한 날씨와 먹거리가 풍부한 가운데 열린 행사의 경기결과는 아래와 같다. 축구-1위: 아헨, 2위: 뒤셀도르프, 3위: 레버쿠젠 볼링-남자부: 1위: 문영수, 2위: 최문규, 3위: 장정빈, 최고득점자: 최문규 여자부: 1위: 안승희, 2위: 장순희, 3위: 정복희, 최고득점자: 안승희 탁구-남자 개인: 1위: 박양수, 2위: 정한규, 3위: 신동일 남자 복식: 1위: 박양수, 신동일, 2위: 정한규, 신종철, 3위: 김용수, 유한석 남녀 혼합복식: 1위: 박양수, 김영심, 2위: 정한규, 김순자, 3위: 신동일, 김희모 테니스-1위: 조윤형, 2위: 이상일, 3위: 연인신 제기차기-1위: 최주현, 2위: 김대근, 3위: 공석찬 줄다리기-1위: 아헨, 2위: 뒤셀도르프
행사가 마무리 되자 젊은이들이 솔선수범하여 책상을 나르고 뒷정리를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세, 3세와 유학생들이 어우러져 우리가 되고 단합으로 한마당을 이룬 행사는 어른들의 이해타산을 떠나 어떤 경우에라도 지속되길 바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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