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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06.12 06:00
함부르크 총영사관 개방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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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총영사관 개방의 밤 지난 5월16일(화요일) 18시 함부르크 주 정부에서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의 밤 행사 (Lange Nacht der Konsulate) 에 함부르크 총영사관이 참여 하였다. 함부르크 시 중심에 위치한 유서 깊은 음악홀 Laeiszhalle Kleine Saal에서 주 함부르크 장시정 총영사 내외 및 함부르크 시 교육부 차관 라이너 슐츠를 비롯해 한인 단체장과 외국인 그리고 많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되었다.
장시정 총영사는 작년에는 이 행사에 참여를 못했는데 올해는 다행히 참여를 하게 되었고 영사관은 동포들 에게 늘 열려 있는곳 이라 많은 분들이 언제든 방문할수 있지만 올해 행사는 함부르크의 전통있는 음악당에서 우리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동포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수있게 되니 기쁘다며 한-독 가곡의 밤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현지인에게 우리 가곡에 대한 이해와 우리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에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적인 다과를 곁들이고 한-독 가곡의 밤, 콘서트 와 서예 작품, 전통부채 전시회 및 서예 시연이 이어진 가운데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에 앞서 올림픽 홍보와 전시된 홍보물에도 보다 많은 관심속에서 진행된 뜻깊은 한국문화 증진에 기여하였다.
특히 함양분 서예가의 서예작품 전시와 서예 시연은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의 흥미를 고취 시키는데 일조하였다.
1-2부로 나눈 한-독 가곡의 밤은 프랑크 뵈며 교수의 사회로 출연자 연주 및 곡들에 대한 소개와 해설을 곁들여서 동양문화, 특히 한국 가곡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고 그는 함부르크 음대에서 동 아사아 음악과 문화 역사에 대한 수업을 진행중이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한경혜작사)’ 를 남성 4중창 (김찬성,송근진,이예찬,한유랑) 으로 시작하여 ‘아무도 모르라고 (김동환 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시)’등을 불렀고 양승우 테너가 ‘Dein ist mein ganzes Herz’이어 이정은 피아니스트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가 연주되어 큰 호흥을 받았다.
한국과 독일 음악이 좋은 조화를 이룬 가곡의 밤은 출연자들에 수준 높은 연주와 기량에 관객들의 많은 갈채를 받아 이날 밤의 행사를 꽃 피웠다.
함부르크 박용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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