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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09.17 23:08
제 7회 동해∙ 독도 세미나-‘독도, 울릉도에서 보인다’
조회 수 1932 추천 수 0 댓글 0
제 7회 동해∙ 독도 세미나-‘독도, 울릉도에서 보인다’ 재독 독도지킴이단(단장 하성철)에서는 2017년9월9일 14시부터 재독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 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 에서 제 7회 동해∙ 독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강혜옥 씨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후 먼저 독도를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이 있었다. 하성철 단장은 인사말에서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의 땅이라며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를 공부하고 왜 우리가 이 섬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일곱 번째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축사와 소개는 생략하고 바로 ‘독도 바로 알기’를 박재수 총무이사가 발표했다. 박 총무이사는 독도 일반현황으로 지리적 위치부터 거리상 위치 등을 소개했다.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나온 홍성근 박사는 ‘독도, 울릉도에서 보인다’ 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먼저 오래 된 흑백사진을 영상에 띄운 후 ‘언제 적 사진인지 말해보라’고 하였다. 그 사진은 본인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인 1930년의 사진이라며 본인이 울릉도 태생임을 알리면서 울릉도에서 독도가 8,9월에 3~4회 보이고 있음을 밝혔다. 울릉도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발표했으며 1953년 이후 독도 팻말 전쟁이 일고 있는데 힘을 모아 독도 경비를 철저히 해야 함을 전했다.
하성철 단장은 고지도 발표를 통해서 동해/독도 관련 고지도의 가치와 수집활동을 소개했는데 지금까지 650여점의 지도를 모집했으며 2011년 재독 독도지킴이단이 제작한 세계지도를 보여주었다. 동북아역사재단의 곽진오 박사는 ‘고지도 속의 동해 이름’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는데 한일양국의 주장을 비교하고, ‘동해’라는 이름의 정당성과 한국 해가 아닌 동해를 기입하길 원하는 이유를 들었다. 우리 나라는 2000년 동안 동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고, 여러 나라에 둘러싸인 바다이름을 특정 국가의 이름만으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동해라는 이름은 국제 사회로부터 승인을 얻고 있음을 발표했다.
그는 결론으로 동해 지명은 한국의 오랜 역사와 삶을 포함한다. 한국인은 동해라는 국제공통의 이름 사용을 원한다. 동해 이름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홍보를 한다. 라며 발표를 마쳤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나준수 고문으로부터 ‘해방 후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분쟁 원인과 쟁의의 변천 과정’에 대해 들었다. ‘독도 밀약에 직접 관련된 사람들’과 1965년 ‘독도 밀약의 내용-미해결의 해결’ 에 대한 얘기는 역사소설을 듣는 흥미로움으로 긴 시간의 강의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 나갔다.
이어서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82세임에도 불구하고 7번째 강의를 해주고 있는 나준수 고문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발표해준 홍성근, 곽진오 박사에게 하성철 단장은 감사함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은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이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따라 읽었다. 오후 5시 하 단장이 참석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폐회를 선언하고 이어서 주최측에서 준비한(코레아식당) 만찬을 들면서 회관에 전시된 독도 지도와 독도 그림(김희석 작가)들을 감상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는 동북아 역사재단, 주독 한국문화원,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재독한인간호협회에서 후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강명구 마라토너가 참석했다. 통일기원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혼자 하고 있는 강명구 씨는 9월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하여 어제 도르트문트에 도착했으며 내년10월까지 16,000 Km를 달릴 계획이며 평양을 통과해서 판문점으로 입국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9월22일 베를린에서 환영식이 있을 예정인데 혹시 환영이나 환송에 나올 수 있는 교민들은 전화번호 030 80301105 나 전자우편 chungnoh@web.de 로 연락하면 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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