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무역관(KOTRA), 국내 지상사 채용·인사관련 세미나 개최
독일에서 채용·인사 제도와 국내 청년 채용과 관련한 세미나 열어
KOTRA(사장 김재홍) 함부르크 무역관은 9월 27일, 북독일에 소재한 국내 지상사와 교포기업을 대상으로 ‘2017 독일지역 한국기업 채용·인사관리 세미나’를 무역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지상사 및 교포기업들의 현지채용과 인사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리스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북독일에 소재한 지상사·교포기업 총 11개 기업이 이번 세미나에 참가하여 독일 지역 지상사들의 열띤 관심을 반영했다. KOTRA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지역의 한국 기업들은 국내 사정과 상이한 독일에서의 채용·인사·노무 제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2016년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 접수된 독일 지상사 애로사항 8건 중 5건이 채용·비자·노무 등 인사 관련 애로사항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국내 청년의 독일 진출 지원 프로그램 및 독일에서의 채용 노하우가 소개되었다. 또한 노동법 전문가인 김무송 변호사가 독일에서의 인사관리 유의사항을 설명했고, 현대상선 독일법인의 인사담당자 조벨(Jan Zobel) 씨가 한국과 독일의 기업문화의 차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찬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장은 “독일기업의 인사 문화는 한국과 상이한 점이 매우 많다”고 운을 뗀 뒤, “독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인사규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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