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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10.23 06:57
함부르크 한인학교 학예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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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학교 학예회 발표
제 15회 함부르크 한인학교(교장 길영옥) 학예회가 10월 13일(금)에 학부모, 한인 단체장, 그리고 많은 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 되었다.
1학년반 이환희 담임 선생님과 9학년 학생 마빈 라이스뮬러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길영옥 교장은 개회사에서 “ 최우선적으로 늘 자녀들의 한글 및 한국문화 교육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계신 한인학교 학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학예회는 각 반 경연대회가 아닌, 학생들이 정상적인 수업활동을 하는 가운데 조금씩 시간을 내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정성껏 준비한 무대이니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큰 박수로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예 발표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 항상 시키며 협동심과 애교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물놀이 반의 신명 나는 북소리를 시작으로 풍성한 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1학년 학생(소고춤), ,2학년반(노래 및 악기연주), 6학년반(시청자 사연)과 특히 가장 어린 나비반과 새싹 반의 (노래와 율동 “곰 세마리”, “작은 별”작은 동물원”) 어린이들의 재롱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격려했다.
이어서 7학년반(한국어 속담), 4학년반의 9연극 “신주부전), 3학년과 성인 2반 합동으로(리고드 연주 및 노래 “아리랑”) , 8학년반 (창작 동화읽기), 5학년반 (노랫발 바꿔 부르기”딱지 따먹기”) 9학년반의 (퀴즈쇼)에 이어 성인 5반의 (한국 인물 발표 “이순신”) 성인 1반의(K-Pop “같은 시간, 같은 자리)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1학년부터 성인반까지 연극이나 노래, 꽁트등으로 그 동안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던 시간들 이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하객들과 교사, 학생들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였으며 각 반마다 특색과 재능 한국문화와 정서가 어울러진 특별한 이벤트였다.” 고 전했다. 또한 한인 어르신은 “저마다 연습한 한국말을 훌륭하게 묘사하는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도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느라 애쓴 재롱은 실수도 있었지만 실수가 있어 더 재미있었던 학예 발표회는 보는 내내 감동적 이였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작된 함부르크 한인학교가 나날이 발전되고 있음이 손자 손녀를 통해서 볼 수 있다.” “ 모국을 잊지 않게 가르치고 배우려는 한국의 후예들이 함부르크에서 지속 발전되고 있으니, 한국 교육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선생님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인 시켜주는 소중한 배움터 함부르크 한인학교가 자긍심과 희망교육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독일 함부르크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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