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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10.23 23:28
한국대사관 본 분관, 제1회 한독 환경워크숍 『건강한 도시를 위한 효과적인 대기질개선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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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 본 분관, 제1회 한독 환경워크숍 『건강한 도시를 위한 효과적인 대기질개선책』 개최 주독한국대사관 본 분관(총영사 금창록)은 10.12(목)-13(금) Bonn에서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 KIST 유럽연구소,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건강한 도시를 위한 효과적인 대기질개선책』을 주제로 제1회 한-독 환경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동 워크숍은 중요 환경이슈에 대한 한-독 전문가간 심도있는 토론과 정책대안 도출을 위해 금년에 처음으로 기획되었으며, ▲한-독 대기질현황 및 대책, ▲한-독 주요도시별 대기오염개선 사례, ▲국가간 이동 대기오염물질 관리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에는 한-독 환경부·환경청, 서울시·NRW주·슈투트가르트시·뒤셀도르프시, 서울대·이화여대·슈투트가르트대·프라이부르크대, Bonn 소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WHO-ECEH)·세계지자체지속가능발전협의회(ICLEI) 등에서 4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본분관 금창록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환경난제로서 그 해결을 위해 전부처가 총체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금번 워크숍에서 한국과 독일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정책 및 주요도시사례, 학계의 주요 연구결과, 국제사회 대응 현황 등을 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정책대안 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본분관은 양국간 이슈가 되는 특정주제에 대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한-독 전문가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재독 한인 전문가들의 활동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동 워크숍은 3세션과 특별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독 대기질 현황과 개선대책을 비교·분석하는 1세션에서 우리 환경부측에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분석된 한국의 대기질현황과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 발족 및 2022년까지 국내미세먼지 배출량 30% 저감대책을, 독일 NRW주 환경청측과 프라이부르크대 마이어 교수 등은 독일 대기질현황 뿐 아니라 2015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강화되는 경유차량관리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주요 도시별 대기오염개선대책 사례를 토론하는 제2세션에서 서울시측은 공해차량 도심 운행 제한, 친환경건설기계 사용 의무화, 동북아 4개국 주요도시와의 환경외교 강화 등 미세먼지 관리 10개 대책을 발표하였고, 독일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슈투트가르트시측은 대기오염원인 분석 및 대응 체계와 교통·도시계획·에너지 등 부문별 관리대책을, 뒤셀도르프시측은 과학적 접근을 위한 측정소 관리체계 등을 집중 논의하였다.
또한, UNFCCC, ICLEI측 전문가들은 UNFCCC를 통한 국가,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별 협력현황과 금년 11월 Bonn에서 개최될 제23차 UNFCCC 당사국총회(COP23)을 소개하면서 지자체들의 파리협정 이행이 대기질개선에 기여하는 잠재적 효과를 강조하였다. 국경을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주제로 한 3세션에서 서울대 이승묵 교수는 ‘우리나라 미세먼지(PM2.5) 장거리이동 영향’ 연구결과를, 독일 연방환경부측은 UN유럽경제위원회(UNECE) 및 유럽연합(EU) 추진되는 월경성 대기오염물질관리협약 등 협력 성과를 소개하였다. 또한, 이화여대 여민주 교수는 특별세션으로 ‘북한의 대기질관리 현황’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 WHO-ECEH측은 2005년 발표된 세계 대기질가이드라인을 2016년부터 업데이트하는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대기오염물질의 건강영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독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은 양국의 대기질현황과 오염 원인, 개선대책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었으며 특히, (연방·주)정부·지자체·학계·연구기관·국제기구 등 각계 전문가들의 한자리에 모여 정책추진현황과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평가하였다. 주본분관은 워크숍 토론 결과를 토대로 우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관리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여 이슈페이퍼로 발간할 예정이다. (자료제공:본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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