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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7.11.20 08:00
주본분관, “2017 글로벌 재생에너지포럼”을 ‘COP 23 특별행사’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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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분관, “2017 글로벌 재생에너지포럼”을 ‘COP 23 특별행사’로 개최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금창록)은 본(Bonn)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3) 특별행사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독일 연방환경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경제에너지부와 공동주최로 2007년 11월 12일(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재생에너지 포럼(Global Renewable Energy Forum 2017)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포럼의 주제는 ‘저탄소, 그린에너지 미래를 향하여’이며, 협력기관은 유엔봉사단(UNV),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ICLEI), NRW주 에너지청, 유럽재생에너지 협회(Eurosolar), 세계풍력협회(WWEA) 등 11개에 달한다. 개막식에는 금창록 총영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찬우 기후변화대사, 기조연설 세션에는 안드레아스 핀크바트(Adreas Pinkwart) NRW주 경제에너지부장관, 올리비에 아담(Olivier Adam) UNV(유엔봉사단) 사무국장 등이 발표하였다.
금창록 총영사는 우리나라가 원자력과 석탄의 점진적·단계적 폐지를 공식 선언한 아시아 최초의 국가로서 그린에너지 보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재생에너지회의(IREC)에 대한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ICLEI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 원전 1기 줄이기 및 태양광 보급 노력 등을 설명하고, ICLEI 국제프로젝트인 ‘Ambitious City Promises’ 및 ‘Promise of Seoul’ 등이 국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고 하였다. 김찬우 기후변화대사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소는 대부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을 통해 달성 될 수 있으므로, 재생에너지 보급이 파리협정 이행에 중요하며, 우리 정부는 파리협정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핀크바트 NRW주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 성장을 병행하는 정책을 진행 중이며,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전기자동차 등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하였다.
아담 UNV 사무국장은 지속가능개발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솔루션이라면서, 그린 에너지로의 사회 경제적 전환을 촉진하기 위하여 공공민간협력(PPP)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Green Innovation Alliance’ 구상을 검토 중임을 소개하였다. 1세션에서는 “운송 분야의 저탄소 옵션”과 2세션 “혁신적·통합적 시스템”에서는 각 나라의 담당자들이 열띤 의견을 개진하였다. 패널 토론에서는 “저탄소, 그린에너지 미래와 토지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프라딥 몽아(Pradeep Monga) UNCCD 사무차장, 로라 윌리암슨(Laura Williamson) 21세기 재생에너지 정책네트워크(REN 21) 커뮤니케이션·아웃리치 매니저는 아자이 마터(Ajay Mathur) 에너지·자원연구소(TERI) Director General, 마틴 힐러(Martin Hiller) 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성 파트너십(REEEP) Director General이 나와 미래 에너지에 다른 좋은 의견들을 나누었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에너지 접근 향상”이라는 주제로 이브라힘 토골라(Ibrahim Togola) 말리 Folkecenter Nyetaa(MFC) 회장은 말리 인구의 60% 이상이 에너지 접근이 배제된 채 살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이용할 경우 농촌 지역의 급격한 전기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또 박문희 대성 클린에너지연구소 이사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디젤 에너지 감축을 목표로 몽골,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에콰도르 등에서 추진했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다양한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아프리카 그린텍’은 비데오 상영을 통해 말리에서 태양열 컨테이너(Solartainer)를 통해 디젤 발전기를 대체했던 성공적 활동 사례를 설명하였다. 오성환 주본분관 공사참사관은 재생에너지 회사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활용하여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에너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지속가능개발과 저탄소 성장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지속가능성장을 지향하는 우리나라 신정부의 변화된 에너지패러다임을 국제무대에 널리 소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국제적인 논의와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그린 리더로서 우리의 위상을 크게 제고하였다. 이번 행사는 연사진과 참석자, 발표와 토론의 내용과 수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행사로서 매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되는 바, 이는 UNFCCC와의 교섭을 통해 ‘COP 23의 특별행사’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본(Bonn)에 소재한 유엔/국제기구 및 에너지기관의 참여를 적극 견인하고, 이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출범시킨 ‘제1회 글로벌 재생에너지포럼’의 성과 및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개선한 결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된다. (기사 제공: 본분관)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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