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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02.03 06:17
Paperworld 2018.( 세계 종이박람회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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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world 2018.( 세계 종이박람회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참가 지난 1월. 27 -30일까지 Messe Frankfurt 에서 전 세계 60여개 국가의 1600여 업체가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 및 사무용품 박람회 "2018 독일 페이퍼월드" ( Paper World Frankfurt 2018. 1월 27 -30)가 열렸다. 올해로 5년째 참가하고 있는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지 제조업체, 디자인상품업체, 기업연계 한지상품개발업체와 한지상품 개발자, 육성사업 대상작가 6명 등 총 12곳에서 출품한 다양한 한지 소재와 디자인상품들을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의 황보경 마케팅 메니저는 “한지원단은 한지의 친환경 신소재로서의 가능성과 소재자체의 우수성을 강조했으며 공예품과 상품은 투광성, 질감 등 한지만이 연출할 수 있는 현대적 미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된 상품들은 원단 부문에서 고급 서화용지 수제지 개발상품인 가죽질감한지, 안동 한지 색지와 실크스크린 색지, 복원용지 등으로 전시장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어 상담을 요구한 정식 상담자 수가 작년에 비해 최소 1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현진 한지연구소에서 개발한 가죽질감 한지는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전시장을 찾아온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 실제 전시된 가방 지갑 안경집 모자 등 가죽종이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은 종이로 개발된 원단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가죽제품에 가까웠다.
한지 연구소장인 조현진 공학박사는 “가죽산업은 환경공해불출 산업이다. 또한 희귀동물들의 멸종위기 등 수난이 많다. 우리민족은 한지로 종이갑옷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당시로서는 상당한 과학적이었다. 현대과학을 응용 연구하여 친환경 가죽종이를 개발하였고 이번 처음 해외시장에 선보였다.”고 말하며 자신이 신고 온 구두까지도 가죽종이를 접목하여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인 1.29(월)일 오후에는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백범흠총영사가 전시장을 참관하여 바이어들에게 한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백범흠 총영사는 “ 한지가 최근 바티칸 및 루브르박물관에서 문화제 복원에 사용되며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지와 한지 공예품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독일을 비롯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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