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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04.16 01:27
2018 청소년 우리말 우리 문화 집중교육 - 수업의 달인과 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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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소년 우리말 우리 문화 집중교육 - 수업의 달인과 4박5일 2018년도 청소년 우리말 우리문화 집중교육이 2018년 4월 3일 에서 7일 까지 4박 5일간 Kaub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었다. 2018년도 집중교육은 독일 전 지역 32개의 한글학교 중에서 18개의 한글학교에서 재학중인 57명의 학생들과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임원 4명과 강사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4월 3일 16시에 개회식을 시작하였다. 개회사를 통하여 이하늘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 회장은 18개 한글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4박 5일간의 일정에 관해 공지하였다. 최영규 주독일한국교육원장은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의 과학적인 부분과 한글에 관한 평가들에 관해 설명하며 학생들과 교사 및 임원들을 격려하였다.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의 임원으로는 회장 이하늘(비스바덴), 사무총장 조순정(마인츠 무궁화), 청소년 부장 최신영(빌레펠트), 회계 이숙향(에센), 서기 허송희(브레멘) 이다. 집중교육은 전 독일 한글학교에서 “ 수업의 달인” 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중,고등반교사들을 한국어 강사와 문화반 강사로 섭외하였다. - 기존의 경인교대 교육 봉사팀에서 수업을 했을 때에 많은 장점이 있었지만 현지 사정과 현지 청소년들의 눈 높이를 잘 파악하지 못하였던 점이 늘 아쉬워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 한국어 반의 명칭도 기존의 초급, 중급, 고급반에서 한국어 뿌리반, 잎새반, 줄기반, 열매반으로 바꾸어 4박 5일간 알차게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담당 교사는 뿌리반: 김수빈(프라이부르크), 줄기반: 하태은(슈투트가르트), 잎새반:민형기(본), 열매반:김용현(비스바덴) 문화반은 음악창작 1,2 반, 웹툰반, 립덥반으로 구성되었다. 음악창작반은 교장협의회의 수고와 집중교육의 중요성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졌던 한국 키즈워쉽 문화 컨텐츠 제작사의 이기둥 대표와 RAJ 라는 예명으로 활동중인 이상진 래퍼가 한국에서 직접 참가하여서 음악 창작 1,2 반(프로듀싱반) 을 담당하였다. 특별히 무상으로 본인들의 음원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가사를 만들어 직접 노래를 하고 프로듀싱을 하고 녹음을 하였다. 웹툰반은 김용현, 김수빈 두 분의 현지 한글학교 교사가 담당하였다. 단순히 만화를 그리는 작업만이 아니라 스톨팀, 영상팀, 그림팀 등으로 나누어 잡지사의 사무실을 연상하게 만드는 컨셉으로 수업과 발표도 하였다. 립덥반은 한글학교의 세대 교체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독일에서 태어난 동포 2 세 한글학교를 12년간 다니고 졸업한 배창호, 박온일 교사가 립덥 문화반을 담당하였다. 또한 조별 활동도 4 개의 조로 나누어 집중교육 전 기간동안에 활동하게 된다.
그 밖에도 오리엔테이션, 특강 1: 회복 탄력성 강의, 특강 2: 병풍 만들기, 야간 도시 역사탐방,도전 삼종 경기, 한국어 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고 4월 6일 19시에 발표회를 가졌다. 4월 6일 19시 발표회에는 재외동포재단 김봉섭 부장과 백준 대리를 소개하였으며, 대한민국대사관 본 분관의 김진형 과학관님이 격려사를 해 주셨다. 김진형 과학관은 한국으로의 유학등 본 분관에서의 역할을 설명하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4월 8일 10시에 폐회식을 끝으로 집중교육을 마쳤다. 폐회식에는 집중교육을 방문한 재외동포재단 김봉섭 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독일의 한글학교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2만여명의 한글학교 학생들이 주말마다 한글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고 청소년 모국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소개하였다. 그리고 교장협의회 후원회(회장 강여규) 로부터 1000 유로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수료증과 수상식을 끝내고 교사들의 소감을 말한 뒤 없는 시간을 쪼개어 직접 교사들이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러 녹음한 “2018 집중교육 송을 보여 주며 집중교육을 마무리 하였다.
참가자 전원이 아쉬운 마음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각자의 도시로 향하였다. 그래서 재독한글학교 교장협의회는 집중교육을 통하여 독일 각 지역 한글학교 학생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친목의 기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미 약 25년 동안을 꾸준히 매년 집중교육을 시행하다 보니 집중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1년 전부터 기다리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재독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행사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서 양적으로만 부풀리기 보다는 질적으로 알찬 집중교육이야 말로 “ 집중 교육” 이라는 명칭을 쓰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집중교육을 통하여 각 한글학교의 중, 고등반이 활성화 되어 정체성을 갖게 되고 한글학교를 졸업하여 동포 사회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인공이 되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기사제공: 재독한글학교 교장 협의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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