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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05.21 18:35
창립 20주년 기념 영남인의 밤-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추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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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념 영남인의 밤-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추억속으로
재독영남향우회(회장 심동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5월19일 보트롭에 있는 빌헬름 종합학교 대강당(Welheimer Srt. 82, 46268Bottrop)에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오후 4시30분 아리랑무용단(단장 김혜숙)의 북소리가 힘차게 울리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정운숙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심동간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영남향우회는 지난 20년의 세월을 통해 회원간의 유대와 친목, 그리고 고향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며 살아왔다. 그동안 잘 이끌어주신 전직 회장님들과 모든 향우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그는 또 ‘독일에 살면서 영남과 독일의 유사한 면을 많이 느낀다. 말투에 있어서 영남은 투박하고 독일어는 딱딱하고 강한 것이 비슷하고 처음에는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사귀고 보면 갈수록 정감이 가는 것도 유사하다’고 하면서, 영남회는 앞으로도 2세들 사업과 더불어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축사에 나선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20년이면 강산이 2번 변한다고 하는데 영남인의 투박한 마음은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여러분의 애향심은 영남회가 존재하는 한 계속 존재할 것이다’며 재독영남향우회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했다.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의 축사는 이승직 자문위원이 대독한 내용 중 ‘금년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해다. 본인도 시대적 책임과 역사의 소임을 엄중히 받들어 20년간 지방자치 현장의 경험을 살려 사람중심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하고, 경상남도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의 축사 역시 하영순 자문위원이 대독한 내용에서 ‘영남인의 밤 20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였다’
이어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알리는 홍보 동영상을 잠시 감상하였다. 발전된 한국 영남의 모습에 참석한 독일인들은 정말 ‘저게 한국이냐’며 놀라면서 묻기도 하였다.
감사패 증정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감사패를 김행자 부회장, 김정숙 부회장이 받았다.(김이수 고문 증정)
김석기 경북재외동포위원장(국회의원)의 표창장은 박화출 해외자문, 이종철 고문, 임의도 수석부회장, 하영순 자문, 김희문, 김미애, 김석중 임원 등이 받았다.(김장호 고문 증정)
심동간 재독영남향우회장의 감사패는 오종철, 신숙희, 최연문, 김일해(한국)가 받았다.
성규환 고문의 힘찬 건배제의가 있은 후 임원들이 직접 준비한 집밥(집에서 직접 지은 밥)이 부페로 차려졌다.
제2부 행사는 임의도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아리랑무용단의 장고놀이, 황춘자 무용가의 한량무, 아리랑무용단의 경고춤과 소고춤, 독일인 볼프강 씨의 섹스폰 연주(만남, 돌아와요 부산항, 제이에게, 이별의 부산정거장), 황춘자 무용가의 진도북춤의 공연이 있었다.
제3부 순서는 한국에서 온 김일해자문위원과 하영순 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부인을 찾는 순서가 있었는데 부인들은 수녀복을 입고 얼굴은 동물얼굴의 탈을 써서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으며 번호만 들고 있었다. 해당되는 남편들은 나와서 본인의 부인을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할 때는 벌금으로 10유로를 내야 하는 게임이었는데 한 남성이 다른 여성을 자기 부인이라고 하니 옆의 남성이 아니라며 그 번호의 주인공은 내 짝이라고 하여 박장대소하게 하였다.
또 경상도 소년소녀가 고등학교 교복차림으로 나와서 노래를 하였는데 60세, 7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 당시를 회상하며 삐딱한 차림으로 나와서 춤을 추면서 유행가요를 부르는데 다들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
사회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노래와 춤, 복권추첨을 하면서 고문들과 연장자에게 주최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밤10시15분 심동간 회장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 조심해서 돌아가시라’는 인사와 함께 창립20주년 영남인의 밤은 막을 내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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