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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09.10 06:39
한독가정 이웃 사랑의 축제- 종교와 국경, 지역 초월한 뜻 깊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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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가정 이웃 사랑의 축제- 종교와 국경, 지역 초월한 뜻 깊은 만남 지난 9월 1일 뒤셀도르프 순복음 교회에서 종교와 국경 그리고 지역을 초월한 두 번째 한독가정 이웃 사랑의 축제가 열렸다. 뒤셀도르프 순복음 교회 권사회 주최로 열린 이 축제는 한독가정은 물론 일반 독일인과 여러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가정은 물론 독일에서 성장한 한국인 등 150여 명의 외부 손님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한국문화라는 열쇠로 개최되는 뜻깊은 만남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권사회 회장 성이숙 권사는 여러 나라에서 오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이웃 사랑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축제의 취지를 밝혔다. 이진욱 담임 목사는 40여 년 전 낯선 독일에 살면서 좋은 이웃들의 사랑과 도움을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1974년 세워진 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독일 사회에서 이웃사랑을 베풀 수 있는 축제를 이어가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다.
1부 행사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의 아름다움이라는 영상물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치고 2부는 한식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맛있는 점심시간이 이어졌다. 대부분 참석자는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었으며 처음 접하는 참석자도 맛있는 다양한 한국 음식에 감탄하였다.
점심 식사 후에 이어진 3부에서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성악 솔로와 듀엣 그리고 첼로 연주는 한국가곡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귀에 익은 멜로디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랑엔펠트 풍년단(지도-순이, 연주-송정옥, 김거강, 송순이, 최길재)대는 한국 고유의 네 가지 악기의 소리가 어울려 퍼지는 흥겨운 우리 전통 장단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3시간이 넘는 행사 끝까지 자리를 지킨 참석자 대부분은 한국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유익하고 즐거운 특별한 시간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또 행사에 참석한 독일인 Michael Wipperfürth 씨는 본인이 Konfirmatio(견신례)를 받았던 독일 교회가 이제는 한인 교회가 되어 축제에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하였다. 뒤셀도르프 순복음 교회에서는 행사를 준비하는데 기꺼이 도움을 주신 많은 교회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문화 선교라는 측면에서 매년 행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자료제공: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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