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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09.29 00:54
주 함부르크 총영사관 개천절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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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함부르크 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은 단기 4351주년 개천절을 맞아 지난 9월 20일,
함부르크 모짜르트홀 연회장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슐츠 주 함부르크 교육부차관,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장이외 재판관들, 쿠어트 두뵈 함부르크시의회 수석부의장, 카핑 바드 브람스테트 경찰국장, 베르만 헬무트 스미트 연방군사대학총장, 란프존 함부르크 주립 음대총장, 콜 독일 연방지휘참모대학 준장 및 사령관, 타라시욱 주 함부르크 영사단장, 선공빈 중국총영사, 카토 키쿠코 일본 총영사등 영사단이 참석하였고, 곽용구 한인회장, 강신규 독한협회장, 김선배 한인 여성회장등 각계 주요인사등 교민을 포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천철 기념식은 한준상 테너가 송지원 피아노 반주에 맞춰 양국국가를 경건하게 불렀고, 축가로 뱃노래, 헌정을 흥겹게 부르면서 시작되었다. 신성철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개천절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면서 “10월 3일이 한국의 개천절이기도 하지만 독일에서는 통일 기념일이기도 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우연일지라도 양국간의 긴밀한 동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독일과 한국간의 정치, 경제, 문화 및 인적 자원의 교류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또한 지난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러한 외교적인 노력은 크게 북한의 비핵화, 진전된 남북 관계 그리고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이라는 세가지 주제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침 기념식이 진행된 20일에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인 평양 공동선언문이 발표된 직후이어서 총영사는 참석한 독일 지도자들과 교포들에게 이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이어 신 총영사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독일 통일이 이루어지기 까지 막후에서 활발히 진행된 외교적인 노력을 상기시키며 현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에 대해서 참석한 독일 지도자들과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협조를 당부하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함부르크 주 교육부 라이너 슐츠 차관은 기념사에서 함부르크 시와 한국간에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교류를 언급하며 양국 협력의 중요한 의미를 되새겼다. 현재 함부르크에는 50여개의 한국 회사가 소재하고 있으며 독일의 최대항구인 함부르크 항구를 통하여 한,독 수출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꼽았다. 이 외에도 함부르크와 한국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를 강조했다.
함부르크 병원에서의 6개월간의 실습을 통한 교류, 전라북도 내 2개의 혁신학교와 함부르크 혁신학교와의 교류, 함부르크와 부산 문화 예술인들의 정기적인 교류, 함부르크 민속 박물관에서 정기 전시회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 문화 관련 전시회 <우리>등을 꼽았다. 슐츠 차관은 통독의 기쁨을 느낀 독일인으로서 남북이 함께 개천절을 축하하는 기쁜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행사후, 총영사관에서 직접 준비한 한식의 진미를 즐기면서 함부르크에서 개천절의 특별한 기쁨과 정담을 한인, 독일인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나누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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