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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11.05 01:24
주본분관, 2018 독일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조회 수 2010 추천 수 0 댓글 0
주본분관, 2018 독일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뒤셀도르프대학교와 공동으로 ‘2018 독일대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10.27.(토) 뒤셀도르프대 하우스(Haus der Universitaet)에서 본선 진출 대학생 20명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공관은 작년 대회에 대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성원과 최근 독일 대학교 내에 한국어 수강생 및 한국학 전공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올해에도 이와 같은 웍샵을 개최하게 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두영 총영사, Georg Prezler 뒤셀도르프대 학생처장 및 물리학과 교수, Claudia Boes 동대학 어학센터장, 3명의 한국어강사 인 심사위원(오상이 뒤셀도르프대, 박희영 쾰른대, Stephan Knoob 뒤스부르크-에센대), 주본분관 김진형 과학관, 김은아 튀빙엔대 한국어강사, 발표 대학생 20명(초급 12명, 중고급 8명)과 친구 및 친지, 대학교 관계자, 그리고 교포신문 나복찬 및 몇몇 재외동포 등 70여명이다. 대회는 ▲개회 및 축사, ▲초급 12명 및 중고급 8명 발표, ▲공관주최 오찬(한국음식 뷔페),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두영 총영사는 축사에서 동 대회를 주관한 프레츨러 뒤셀도르프대 학생처장 및 뵈스 어학센터장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와 같이 훌륭한 장소 및 일손을 제공 행사를 섬세하게 준비하여 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또한, 올해 대회는 작년에 학생들이 보여준 열화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개최하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올해에도 독일 각 지역에서 찾아준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대회가 계속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함께, 한글은 600여년 전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만든 것으로 영어, 독어 등 여타 언어의 저자가 미상인 것과 달리 작자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언어라고 소개하고, 자음 14자 모음 10자를 가지고 지구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매우 과학적인 언어라고 강조하고, 독일 내에서 한국어가 더 많이 보급되는데 힘을 쓰겠다고 언급하였다. 끝으로 금번 참가학생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줄 것과 건투를 빌었다. 한편, 개회사에서 프레츨러 학생처장은 먼저 자신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러한 기회를 갖도록 해 준 공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를 실무적으로 담당한 어학센터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6년 전 설립된 어학센터에서 현재 20개의 언어 과정을 개설될 정도로 성장하였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뒤셀도르프시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과의 유대관계를 매우 중시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며, 동 대회장에서 한국 영화 및 문화공연 등이 많이 개최되기를 희망하며 이와 관해 뒤셀도로프 한인들과도 협의를 하기 바란다고 의사를 표명하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국말, 한국방문의 첫인상과 경험, 한국음식, 한국인의 친절함, 한국상품 등 다채로운 주제로 두 시간동안 열띤 발표를 하여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웠다. 본선에서는 3명의 한국어강사가 심사위원을 맡았는데, 뒤셀도르프대의 오상이 박사, 뒤스부르크-에센대 슈테판 크눕 박사, 쾰른대 어학원 박희영 박사 등이며, 영예의 수상자는 총 9명으로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4, 인기상 1 등이며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상: 샤디 아벧(Mr. Shadi Abed), ‘나도 모르게 한국에 반했다’(뒤셀도르프대) 최우수상: 라리사 바이스(Ms. Larissa Weiss), ‘감싸주는 마음씨가 착한 한국인들?’(프랑크푸르트-괴테대) 우수상(2) - 엘리자벳 밀데(Ms. Elisabeth Milde), ‘제 한국’(뒤셀도르프대) - 제니퍼 바그너(Ms. Jennifer Wagner), ‘한국에서 나의 첫 길 찾기’(튀빙엔대) 장려상(4) - 이만 앨아시(Ms. Imane El Achchi), ‘드라마로 시작하다’(쾰른대) - 루이스 크리스코(Ms. Louise Krzysko), ‘환대’(뒤스부르크-에센대) - 얀-마르코 지모라이트(Mr. Jan Marco Simoleit), ‘음식과 삶을 함께 공유하는 한국의 식사문화’(뒤셀도르프대) - 테레사 돌레(Ms. Teresa Dohle), ‘내 한국’(기센대) 인기상: 사라-마리 휘들러(Ms. Sarah-Marie Fiedler), ‘한국말을 몰라서 생긴 일’(튀빙엔대)
대상을 수상한 샤디 아벧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부상으로 받은 항공권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흥분해하며 기뻐하였다. 샤디 아벧은 뒤셀도르프대에서 의학 및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재원으로, 자신의 한국이름이 ‘화랑’이라 소개하였다. 자신은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한글 및 한국문화에 매료되어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음식,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아랍어로 소개하는 유투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자신의 한국 사랑을 뽐내었다. 현재 8천명의 구독자가 채널을 방문하고 있어 만약 한국을 직접 목격한다면 생생한 정보를 아랍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끝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iFxOXUDSo3mEANzHDyKmhA을 소개하는 것으로 발표를 마쳤다.(자료제공: 본분관)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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