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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8.12.01 04:35
평화의 달빛, 한독불 선율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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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달빛, 한독불 선율을 타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11월 27일 2018년도 한국주간 행사의 마지막 행사로 “한독불 친선콘서트, 평화의 달빛” 음악회를 Bonn에 위치한 프랑스문화원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본분관과 프랑스문화원간 협업으로 공동주최로 개최되었으며, Bonn 인근거주 한인교민, Bonn 대학 학생, 쾰른음대 관계자, 일반 음악애호가 등 1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하였다. 이두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프랑스문화원과 한독불 3개국 음악인이 함께 자리하는 보기 드문 음악행사를 금년도 한국주간 행사의 피날레 행사로 개최하여 되어 기쁘며,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인 드뷔시 서거 100주년에 드뷔시 음악과 한국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Landry Charrier 프랑스문화원장은 10월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한국과 프랑스간에 우호협력 관계가 계속 강화되어 오고 있고, 주본분관과 협업도 양국간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프랑스 작곡가인 드뷔시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공연행사는 한국음악인 김영아 피아니스트(쾰른음대 강사)의 기획하에 프랑스인 소프라노 Anne Aurore Cochet, 한국인 테너 이웅이, 독일인 메조소프라노 Lina Hoffmann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은 김영아 피아니스트가 드뷔시의 대표작품인 월광 피아노 독주로 시작하여, 한독불 성악인들이 드뷔시 작품과 김동진, 김성태 등 한국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공연하였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인 성악가들이 진달래꽃, 신아리랑 등 한국의 가곡을 한국말로 공연하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하였다. 공연의 피날레는 3개국 성악가들이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염원을 담아 “그리운 금강산”을 한국어로 협연하여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끝에 앙코르를 하게 되었다.
동 공연후 참석 관객들은 금강산의 위치를 문의하고, 한반도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화국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Charrier 프랑스문화원장은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100여개의 행사중에 가장 인상적인 공연행사였다면서, 본분관과 함께 계속 협력사업을 해나가자고 기대하였다. 이두영 총영사는 이번 공연행사가 한국적이면서 섬세한 한국의 감성을 소개하는 한국음악과 프랑스 드뷔시 음악이 조화롭게 연출된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평가하였다.
공연행사후에는 참석 관객들과 리셉션을 가지고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연이어 마련되어, 공연행사의 감동이 한식 체험으로 이어졌다. 한독불 친선음악회를 끝으로 금년도 한국주간 행사를 마무리한 주본분관은 금년도 행사를 통하여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내년에도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사 제공: 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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