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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련, 임원회의 및 유럽 한인 차세대 행사 성황리 개최해

2019년 사업 보고 심도있게 토의하고, 유럽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구성하여 교류 및 친목 다진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독일)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박3일동안 이탈리아의 밀라노 한인회(회장 남호성)와 함께 유럽한인 차세대 행사를 밀라노 H2C Hotel에서 가졌다.


유럽 내 26개 국가의 한인회가 참여하고 있는 유럽한인총연의 임원진 42명과 차세대 35명을 비롯한 주밀라노 유혜란 총영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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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30일 임원회의와 12월1일-2일 "통일한국의 주역 유럽한인 차세대@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스위스, 불가리아,크로아티아, 노르웨이, 폴란드, 핀란드, 체코에서 임원들과 차세대들이 참가하였으며 첫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11월 30일 유럽한인총연 임원회의는 저녁 8시에 시작해 11시까지 2018년도에 치른 청소년 웅변대회, 유럽한인체육대회, 한국 임원 워크숍 등 행사 집행에 대한 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임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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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헌 회장은 임원회의 개회에서 "유럽한인총연이 치르는 행사들은 모두 유럽차원의 큰 행사들인데 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며, "2019년도에는 기존에 하던 행사 외에도 추가로 큰 행사들이 계획되고 있는 바 임원님들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2019년도는 베를린 장벽과 동서를 가르던 철의 장벽이 붕괴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유럽에 사시는 우리 동포들은 동서독 분단과 통일의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해서인지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관심이 높다."고 말하면서 " 동서독을 가로막던 철의 장막 1400Km는 현재 평화와 생명으로 상징되는자연공원으로 조성되어 녹지대 그륀네반트(Grune Band)가 되었다. 아직 분단 당시에 사시던 많은 분들이 그곳에 계시고, 역사의 현장으로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유럽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통일캠프에 오셔서 과거를 돌아보고 통일한국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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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회의

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 계획하는 2019년도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 3월: 청소년 웅변대회 *장소; 스페인

  • 5월-6월:유럽한인체육대회 *장소:로마(예정)

  • 6월-7월:청소년 통일캠프 *장소:독일 철의 장막 지역 

  •               (현 녹색벨트,자연공원 및 통일의 현장)

  • 10월:임원 워크숍  * 장소:한국

  • 유럽한인 100년사 편찬(1919년-2019년)


임원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계획하는 행사들에 대해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적극 추진을 하기로 했다.

12월 1일 14시부터 개막된 차세대 행사에는 차세대 35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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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멀리서 오신 차세대와 임원들을 환영한다."고 인사하면서 " 통일한국의 미래 유럽한인차세대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번 행사는 유럽 각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와 아직 조직이 없는 국가의 차세대들을 모두 하나로 묶어 내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회장은 "통일한국의 주역 뿐만 아니라 유럽 한인사회 및 현지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적극 지원을 할 것이며,여기 참가한 여러분들이 먼저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돕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유럽내 차세대들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연속적인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밀라노 한인회 남호승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밀라노에서 차세대 유럽모임이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밀라노는 차세대 모임이 아직 결성되는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밀라노한인 차세대 모임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 모임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유럽한인차세대가 소통과 협력을 이루는 단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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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밀라노 한국 총영사관의 유혜란 총영사는 축사에서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뿐만 아니라 유럽 주류사회의 주역이 될 차세대들의 모임이 밀라노에서 이뤄지게 됨을 축하한다."고 인사말을 전허고 "앞으로 이 조직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밀라노에 머무시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한 차세대들을 한사람 한 사람 소개를 하고, 베를린에 주재하는 김인호 통일관의 한반도 정세와 차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과거에진행되었던 남북관계, 앞으로 전개될 남북관계에 대한 설명과 차세대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 차세대로부터 남북한 통일이 이뤄질 경우 통일한국의 경제적인 위상을 어떻게 보는냐 라는 질문에 통일된 대한민국은 독일을 추월하고 세계 경제에서 2050년에는 세계 경제 4 강에 진입할 것이라는 골드만 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답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은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냐?라는 질문에는 개성공단에서 근무할 당시의 예를 들어 그들도 관심이 대단히 높다고 답을 했다.이어서 이탈리아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인 윤순철재이탈리아한인회 수석부회장의 태권도의 세계에 대한 강연과 전영민 커피컬럼리스트의 커피의 세계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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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통일관 강연

개막행사가 끝나고 차세대들은 A, B, C 그룹으로 나눠 차세대 네트워크 결성에 대해 자유토론을 하도록 하고, 희망자들에 한해 밀라노 한인회가 후원, 밀라노 소재의 교회들이 연합해 마련한 성탄절 성가음악회에 참가했다. 빡빡한 일정 등으로 차세대들 간의 대화의 시간이 부족함을 인식한 유럽한인총연합회는 호텔 근처 피자레스토랑으로 차세대를 초대해 밤 늦도록 대화를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자정을 넘겨 1시까지 지속된 열띤 토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결정되었다.

  • -이번 차세대 모임은 시간이 촉박해 많은 차세대들에게 알리지 못해 아쉬웠다.

  • -다음 모임에는 차세대들의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강사진들을 섭외해 주시면 좋겠다.

  • -차세대들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

  • -우선 이번에 그룹별 연락책을 세워유럽 각국가의 차세대 조직들과 연대해 나갈 수 있도록한다.

  • -다음모임에서 임원진 구성을 하기로 한다.


12월 2일 오전 중에 참가자들은 스위스 국경지역에 위치한Como호수 방문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기사 자료 밀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 >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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