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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01.16 00:40
세계남자 핸드볼대회에 단일팀 출전
조회 수 5418 추천 수 0 댓글 0
제 26회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 26회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가 베를린에서 지난 1월 10일 개막전이 메르체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1만 5천여명이 환호하는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남북단일팀이 참가해서 독일에서 많은 관심을 얻었다.
프랑크 발타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대회 개회연설에서 “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으니, 흥미로운 토너먼트와 공정한 게임을 기대하며, 모두 최고의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으로 남북이 핸드볼 대회에 함께 단일팀으로 대회에
출전하여 세계적으로 존중 받는 평화유지 임무를 맺기 시작했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세계 핸드볼 연맹 하산 모우스타파회장도 “ 세계 핸드볼 선수권 대회는 남북 단일팀의 출전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장벽은 무너지고, 큰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말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은 “남북 단일팀의 출전이 전 분단국이였던
독일 베를린의 입성은 남북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했다.
독일과 단일팀의 개막전은 평창 동계 올림픽 이래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치적 정책에 독일의 기대와 지지가 큰 바탕이 되어서 이루어졌다.
개막전에는 정범구 주독일대사와 박남영 주독일북한대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 최태원 대한 핸드볼 협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슈뢰이더와 김소연 전 독일수상부부도 자리를 함께 해서 경기를 시종일관 관람했다.
한편 경기장의 한 모퉁이에 한반도기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자리 잡은 100여명의 남북 공동 응원단의 활약은 경기에 못치 않게 치열한 응원을 펼쳤다.
남북 단일팀 국가로 아리랑이 연주되자, 남북 선수들도 손을 마주 잡았고 응원단도 감격스럽게 큰 소리로 따라 불렀다.
경기가 시작되어 단일팀이 첫 골을 넣자 응원단에서는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은 점점 고조되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 핸드볼 코리아 공동응원단 조직위원장 민주평통위원 베를린 장국현 지회장과
응원단장 표락선 위원, 황형덕, 김형균위원등이 주측으로 이루어진 응원단에는
박종범 민주평통자문회의 유럽지역회의장, 이기자 북유럽협의회 부회장, 유제헌 유럽한인 총연합회장, 권세훈 주독일문화원장, 김인호 통일안보관 및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빈, 독일 각 지역에서 온 평통위원들, 젊은이들과 북측에서 25명이 합석했다.
단일 응원단 모두 흥분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끝까지 장내를 꽉 채운 독일 팀에 전혀 굴하지 않고 “이겨라 코리아”를 외치며 최선을 다해 응원했다. 어느 젊은 응원단은 “ 북측 응원단과 함께 응원하게 되어 너무기쁘다.” 며 "이 응원이 통일의 길로 성큼 나가는 가슴 벅찬 느낌이였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속에 시작된 개막전에서 단일팀은세계 랭킹 1위인 독일에게 30 – 19 스코어로 패했지만 단일팀의 응원단은 더욱 더 열정적이였다.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장은 “ 새해에 처음 갖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단일팀이 통일 과정에 낯설지 않은 베를린 출전한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으며, 비록 개막전은 졌지만, 응원단 모두 하나가 되는 남북화합이 상징적인 메시지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고
말했다. 또한“작년에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가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금년에는 더 구체화 될 것으로 믿는다.”며 “유럽민주평통은 건강한 공동체로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발걸음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공동번영을 위하여 민주평통위원들의 큰 협조를 바란다.” 말했다.
이후 2,3차전에서도 러시아에 27대34, 프랑스에 23대34로 패해 현재 3연패를 기록 중이며 현재 4차전과 5차전 상대는 세르비아와 브라질이며, 단일팀 응원단도 경기마다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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