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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06.02 05:44
제35대 제1차년도 재독한인총연합회 2019 정기총회-우파도 좌파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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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제1차년도 재독한인총연합회 2019
정기총회-우파도 좌파도 사람이다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 2019년 정기총회가
5월25일 오후 2시부터 에센에
있는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김영길 총무위원장의 성원보고가 있었다. ʺ총대의원 187명 중 현재 80명이
참석하였다ˮ며 ʺ정관 제8조 1항의 총대의원 수의 40%
이상인 75명이상이면 총회가
성원 된다ˮ며 총회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박선유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순서에
의해 진행되고 박선유 회장은
인사말에서 ʺ지난 3-4년 사이 10개의 지역한인회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휴면상태에 들어갔다. 메트만 한인회는 뒤셀도르프 한인회로 통합되어 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ˮ며 ʺ오늘 총회에서
동포사회가 원활히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ˮ고 부탁했다.
이어서 신규자문위원 위촉식이 있었다. 이기자, 박학자 자문위원이 지역한인회장에
선출되어 자문위원을 그만 두게 되어 하영순(대한독일노인협회장),
최미순(중부간호협회장)을 새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사업 및 업무보고는 정성규 수석부회장이 하고, 재정보고는 고순자 재정위원장이
배부된 서류철을 보면서 보고하였다.
문풍호 수석감사는 감사보고에서, ʺ재정도 투명하게 잘 씌어 졌으며 교민들이 연금자가
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보니 후원금도
적게 들어오는데 절약해서 잘 썼고,
회장은 독일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한인회를
격려하고 다닌 것을 행정감사에서 알게
되었다ˮ 며 회장단을 칭찬했다.
사무총장 박종화 사회자는 1년간의 사업 및 업무보고와 재정보고를 승인해 줄 것을
묻자 절대 다수가 찬성하여 통과되었다.
안건 상정에서는 사업계획 심의, 정관 및 내부규정 개정안, 기타
등의 안건이 있었다.
새 사업계획에서 해마다 진행되는 광복절 기념행사
및 전국체육대회를 연로해지는
교민1세와 장거리를 감안하여 각 공관별로 진행하면 어떻겠 느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래도 1년에 한 번 만나는 자리인데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관 및 내부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한 원로는 현 정부를
좌파정권이라며 말까지 하며 언성을 높이자 지금
세상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자리를 뜨는 대의원이 있었으며 발언권을 얻은
한 대의원은 ʺ우파도 좌파도 다
사람입니다. 편가르기 하시지 마라ˮ고 하여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공감을
얻어냈다.
또 동포유공 포상자 추천이나 평통자문위원 추천을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추천할 수
있게 상정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정관의 한국어를 독일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있는 걸 지적하는 대의원이
있었으며 정관개정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100% 완전한 정관은
없다. 오늘 하기로 한 정관개정은 계획대로 통과시키고 다른 것은 또 차기 때
건의하자ˋ는 다수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문풍호 감사는 발언권을 얻어 ʺ지금까지 20년동안 총연합회에서 임원과 감사로 일하고
있는데 지금 앉아 계신 고문님 들도 제가 도왔는데
후배들이 하는 걸 뒤에서 잘
도와주시고 제발 발목 잡지 마라ˮ며 일침을 놓았다.
정관 및 내부규정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한
결과 총 대의원 96명 중 찬성 90표 반대
2표 기권(불참) 4표로 통과되었다.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유럽총연합회
행사 안내를 하였다.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유럽한인체육대회가
있고, 7월19일~24일까지 기적과
희망을 향한
통일 캠프를 독일에서 하니 12세~18세인 손자들의 참가를 독려해
달라고 하였다.
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17:15 폐회선언과 함께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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