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스터란트 한인회-제5차 화합의 음악회
뮌스터란트 한인회에서는 2019년 5월 17일 18시에 1648년 유럽의 30년 전쟁을 종말하고 평화 협정을 맺었던 뮌스터시의 역사적인 구시청 연회장에서 한국인보다는 뮌스터 시민이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여 약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섯번째 화합의 음악회 “Musik Verbindet Völker”가 뮌스터란트 한인회 회장 서봉석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어 Integrationsrat der Stadt Münster Vorsitzender Dr. Yavuz 는 현재 독일내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뮌스터 시민과 한국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고차원적이고 색다른 화합의 음악회를 열어준 뮌스터란트 한인회에 감사 하며 다음 주말에 있는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 해줄것을 당부 하였다.
이날의 연주는 독일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리랑무용단(단장 김혜숙)에서 장구춤 으로 무대를 열었고 이어 이미 7세때에 꿈나무상을 받았고
현재 뮌스터 음대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천필우씨의 피아노독주로 Liszt-Schubert - Gretchen am Spinnrade 와 Chopin - Fantasie impromptu op.66. ,
다음 뮌스터 테아터에서 최고의 솔로 테너 심윤성씨의 독창, Franz Liszt - Du bist wie eine Blume(당신은 하나의 꽃) 과 J.Massenet - Pourquoi me réveiller aus der Oper Werther .
다음은 3중주로 뮌스터 음악학교 교사이며 카머뮤직단원인 고연화 Violine, 경희대를 나와 뮌스터음대에 재학중인 나지원 Cello, 천필우 Klavier, Franz Schubert - Klaviertrio No.2 Es Dur 2. Satz, Andante con moto ,
다음, 뮌스터음대에서 공부를 하고있으며 간간히 테아터에서도 선을 보여 촉망을 받고있는 소프라노 김지영 독창, R.Schumann- Singet nicht in Trauertönen 와 J. Strauss - Spiel ich die Unschuld vom Lande aus der Operette Die Fledermaus ,
2중주로 고연화의 Violine, 나지원 Cello, G.F.Händel, J.Halvorsen - Passacaglia aus Händels Suite Nr. 7 in G-Moll,
소프라노 김지영씨와 테너 심윤성씨의 중창으로 Franz Lehár - "Lippen schweigen" aus der Operette Die lustige Witwe 최영섭 - 그리운 금강산 으로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고
끝으로 아리랑 무용단의 삼고무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어 마무리를 하여 청중들은 아쉬움에 일어설줄을 몰랐다.
이제 끝났으니 한인회에서 준비한 음료수와 음식을 나누며 담소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일어서며 다음해에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하며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준비한 음료수로는 Sekt와 오렌지쥬스, 음식은 지난해와 같이 김밥, 만두, 치즈꼬지 그리고 동그랑땡을 준비 하였고 해가 거듭할수록 품격높은 음악회인데 광고가 좀 미흡한거 같다며 못내 아쉬워하며 다음해에는 광고를 도와 주겠다는 사람들 까지도 있었다.(자료제공: 뮌스터란트 한인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