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나 재독시인, 시집《라인강의 돛단배》발간
유한나 시인의 시집 《라인강의 돛단배》가 지난 4월에 한국 선우미디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2008년 [문학과 창작]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유 시인은 2008년 첫 시집 《아침을 여는 새》,
2011년 《꿈의 농부》를 발간하였다. 2012년에는 [한국수필]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가로도 등단, 30여 년 독일에서 3대가 사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라인강에서 띄우는 행복 편지》(2010)
《라인강의 초록나무》(2018) 등 네 권의 수필집을 발간하였다.
이번 시집은 8년 만에 발간된 세 번째 시집으로 59편의 시가 1부 시간의 강물 타고 2부 나뭇잎의 말 3부 그런 네가 보고 싶구나 4부 네 작은 눈을 들어 등으로 나뉘어 123쪽에 실려있다.
<시인의 말>에서 유 시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 타국에 살면서 모국어로 시를 창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의 삶의 뿌리가 모국이고 내 생각과 감정의 표현은 모국어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까이는 내 자녀들과 손자 손녀, 그리고 이곳에 사는 동포들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우리말로 쓰인 문학 작품을 정신 유산, 문학 유산으로 남기는 소중한 일을 지속하고 싶다. ...
현재 유한나 시인은 종합문학잡지 계간 [문학의 강] 해외 편집위원이며 격월간 수필잡지 [그린에세이] 유럽지부장으로 재유럽 동포 문인들의 작품을 한국 문학 잡지에 보내고 있다.
시집은 권당 12유로이며 구입을 원하는 분은 hanna2115@gmail.com이나
0179-9217188로 연락하면 된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