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훈장 석류장 수상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베를린의 주 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훈장 전수식 열려
11월4일, 베를린소재 주 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에 대한 훈장 전수식이 열렸다.
지난 10월5일 제 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대통령은 해외동포 유공자들에게 훈장과 포창을 수여하였는데 그 중 유제헌회장이 국민 훈장 석류장을 받게 된 것이다.
정범구 주독 대사는 문재인대통령의 공식석상 인사말에는 ‘국민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하면서 740만 해외동포를 항상 언급하신다고 운을 뗀 후,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에 성장을 이룩한 데에는 국민과 해외동포의 근면함과 뼈를 깍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유제현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의 수상은 유럽 26개국 해외동포를 대표한 것이며 유회장은 한인사회의 통합과 유럽 지역 독립운동사, 이주사 등 한인사회의 뿌리를 캐는데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유제현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훈장수상은 너무도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면서 정범구대사님과 박선유회장 등 같이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신 덕택이며, 또 부족한 면을 채워 봉사하고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32대, 제 33대 재독한인총연합회장으로서의 활동이 수상에 많은 기여를 했을 것 같다면서 그러므로 이 상은 또한 재독한인사회의 영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독일한인사회역사나 유럽한인사 발자취를 찾아 유럽한인이주역사를 찾고 기록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수상식에는 정범구 주독대사를 비롯 홍창문영사, 이수연 국제교류재단 베를린사무소 소장,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최영근 유총련 사무총장, 최호전 전 유총련이사, 하성철 독도지킴이단장, 이상숙 총연합회자문, 신성식 평통자문위원 등이 참석해서 대통령훈장 수상을 축하했다.
유로저널 베를린 정선경기자(info.sunkyoung.j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