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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11.12 21:24
주본분관, NRW 조리사협회와 한식세미나 개최-독일 한식 조리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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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분관, NRW 조리사협회와 한식세미나 개최-독일 한식 조리사와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11월 11일 졸링엔 소재 직업학교 조리실에서 NRW 조리사협회와 협업으로 독일인 청년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식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주본분관은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식 소개행사보다 생업으로 조리사로 종사중인 독일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식을 소개하는 것이 파급력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작년말부터 NRW 조리사협회를 접촉하여 협업방안을 모색해 왔다. 양 기관간 협업으로 NRW 조리사협회가 한식 세미나 장소를 마련하고 한식세미나에 참석하는 조리사를 모집하였으며, 주본분관은 한식문화를 소개할 강사와 한식체험을 진행할 한식전문가를 제공하였다.
주본분관과 NRW 조리사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금번 한식세미나에는 주본분관 박태영 공사참사관, Benno Sasse NRW 조리사협회 청년담당 국장, NRW 조리사협회 청년회원 20명, 차세대동포단체 Hando Nina Lindenthal 임원, 주본분관 박예나 관저조리사, 주숙영 책임실무관 등이 참석하였다. 금번 한식세미나 행사는 양 기관측 인사말, 한식문화에 대한 발표, 한식 조리시현 및 체험행사 후에, 직접 조리한 한식을 시식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태영 공사참사관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한식세미나 개최에 기여한 주요 인사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문화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중요한 비중을 설명하면서, 이번에 한식의 가장 기본적인 음식들을 직접 조리해 보는 기회를 통하여 한식을 보다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Benno Sasse NRW 조리사협회 청년담당 국장은 주본분관과 협력하에 한식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은 다른 음식 문화와는 없었던 협업사례라고 하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한식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고, 참가한 청년 조리사들이 한국음식과 독특한 조리방식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한국음식 문화에 대한 발표는 평소에 소그룹으로 한식소개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오던 Hando의 Nina Lindenthal 임원이 하였다. 한국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소개한 후, 된장, 고추장, 마늘 등 한국의 기본적인 식재료와 장류를 설명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 비빕밥, 불고기, 한국식 바비큐, 잡채 등을 소개하면서 기본적인 조리법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식탁예절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였다. 금번 세미나에 참석한 독일 조리사중에 일부는 한식을 접해 본 경험이 있다면서, 많은 질문을 하면서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한식조리 시현과 조리체험 행사는 박예나 관저조리사가 진행하였다. 박예나 조리사는 김치, 불고기, 잡채, 비빕밥을 순서대로 조리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시현한 후에, 독일 조리사들은 준비된 한국 식재료를 손질하고 4가지 한국 음식들을 직접 요리해 보았다. 금번에 참여한 대부분 조리사들이 한식 조리를 직접 처음으로 체험해 보았다고 하면서, 독일음식 문화와 다른 독특한 조리방식과 식재료들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 조리사들은 독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이 가장 좋았다고 하였다.
한식세미나에 참석한 조리사들은 직접 요리한 한식 음식들을 함께 나누면서 얼마나 한식의 본래 맛에 근접하게 조리하였는지 서로 평가하고, 한식을 시식하면서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본분관은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한식 조리 설명책자와 고추장, 간장 등 기본적인 한국의 양념류를 기념품으로 제공하였다. 주본분관이 금번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 한식세미나 행사는 요리를 업으로 하고 있는 청년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한식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조리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독일 NRW 조리업계에 한식을 확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 한식에 대한 독일 조리업계의 높은 관심과 호응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자료 제공: 주본분관)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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