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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11.19 07:15
아헨 2019년 가을세미나
조회 수 2691 추천 수 0 댓글 0
아헨 2019년 가을세미나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독일 (KOWIN Germany. 담당관 윤옥희) 가을세미나 및 총회가 지난 11월 1일 - 3일까지 역사와 문화가 찬란한 도시 아헨 Best Western Regence 호텔에서 열렸다. 첫날인 11월 1일 오후 7시에 호텔 회의실에서 염혜정(8기), 윤옥희(9기) 담당관의 공동사회로 가을 세미나가 시작 되었다.
먼저 각 지역 지회장의 보고에 이어 재정보고, 8기 집행부 임원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선물 증정을 마치고 염혜정 8기 담당관 이임인사가 있었다. 염혜정 구담당관은 “코윈독일에 희노애락이 있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즐거운 일이 더 많았고 단체의 성정과정으로 해석한다. 함께해준 여러분께 감사한다. 임기 동안 단체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보람을 느끼며 9기 담당관 및 임원진에 코윈독일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각자의 위치에서 매사에 입장을 바꿔 생각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면 코윈독일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고 말하고 이어 청주 세계코윈대회에서 받은 코윈독일 모범단체상 표창장을 공개하였다. 또한 함부르크에서 청주 청소년 국제교류행사를 진행해 온 김옥희 회원덕분에 청주에서 이미호 과장의 특별대우로 인하여 독일팀은 더욱 즐거웠다고 밝히고 김흥순 임원의 찬조금으로 교포신문의 조윤선 문화사업단장과 함께 제작하여 완성한 코윈독일 홍보물 Flyer 를 설명하며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를 권유했다.
윤옥희 신임담당관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어렵지 않게 담당관직무를 이행 받도록 힘써주신 8기 염혜정 담당관과 임원진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올해 청주에서 열렸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에서 여가부 진선미장관으로 부터의 단체상 수상은 코윈독일의 영광이다.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의 취지인 한인여성 연대 강화를 통한 여성의 권익향상과 경험나누기, 유익한 세미나, 노하우와 정보교류 등으로 연대 강화하고 싶다.”고 신임 인사를 나누었다. 이어 아헨 도시에 관한 특강으로 최순실 총무가 서양 미술사를 전공한 윤지원강사를 소개했다. 윤지원 강사는 “아헨의 역사와 문화”란 주제로 “아헨은 전통과 현대가 잘 조합된 역사적으로 물과 연결되는 온천의 도시로 유명하며 또한 귀족들의 순례지와 휴양지로 명성을 떨진 도시이다. 카롤대제의 대관식이 성대하게 치루어진 역사적인 도시다. 또한 유명한 아헨공대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고 소개했다. 이어 이상숙 자문의원의 진행으로 필요한 회칙보완과 변경문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토론하며 회원들의 동의로 통과 시켰다. 마지막으로 박병옥 베를린 지회장이 진행한 건강체조, 레크레이션은 독일 각 지역에서 먼 길을 오느라 고생한 회원들의 피곤함을 풀고 숙면하기에 넉넉했다.
11월 2일 둘째날. 오전 9시 30분 윤옥희담당관과 최순실총무 사회로 총회가 진행되었다. 윤옥희 담당관은 2019년 8월말에 청주시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대회를 소개했다. 독일에서는 정명렬자문, 염혜정 8기 담당관, 윤옥희 9기 담당관, 서복순 구베를린 지회장, 정선경 홍보부장, 차세대 율리아 잴브만 등 6명이 참석했다. <'세계 한인 여성, 평등한 미래를 함께 열다'>라는 주제 아래 성적으로 평등한 미래 100년을 위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놓고 진행 되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개회사,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의 환영사, 한범덕 청주시장의 축사,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가 참석했다. 내년에는 예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KOWIN 대회는 지난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국외 참가자를 포함해 국내외 지도자급 여성들이 참가한 한인 여성 교류의 장이다.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Germany) KOWIN)는 철저한 조직력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리더들이 능력계발과 여성 권익신장은 물론 차세대 여성리더양성, 전 세계여성의 권익과 발전, 인류 기여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민족여성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교류 협력행사’는 17개 지역의 한인여성 지역담당관 26명을 초청해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하였다. 8월 30일 제주 난타호텔에서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 원희룡 제주 도지사가 참석해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여성 리더들과 제주의 여성 리더들을 격려해주었다. 해외 지역담당관들의 성 평등에 대한 의견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으며, ‘성 평등과 여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오숙희 여성학자와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장이 참여한 가운데 성 평등 토크콘서트, 동문시장을 방문해 제주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지난 2017 년도부터 코윈 여성리더들과 제주 여성 리더들 간 교류행사를 앞으로도 도내 여성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염혜정고문의 2019년 청주에서의 한민족코윈대회 홍보 동영상이 소개 되었다 대회에 참석했던 서복순회원은 “자신감에 넘치는 여성정치가 및 전문가들에게 매우 좋은 인상과 감동을 받았다. 각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될 수 있으면 꼭 한번 참석을 권하고 싶다.“ 고 참석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주독일한국대사관 본(Bonn) 분관장 이두영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초청에 감사를 전하고 “매우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코윈독일의 위상을 느끼게 한다. 코윈독일의 단체 유공 표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동포사회에서 양국관계의 발전에 여성으로서 많은 기여를 기대한다. 코윈독일의 참신하고 적극적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Bonn은 세계적인 권위 있는 5개 도시 중의 하나이며 베토벤 축제가 내년에 있음을 소개했다.
이보영회원이 사회심리학을 전공하고 통역사로 일을 하고 있는 유순옥 강사를 소개했다. 유순옥 강사는 “사회 심리학적 고찰로 본 사회적 통합의 네가지 차원” 문화적 통합<Kulturation)>,구조적통합<Platzierung>,사회적통합<nteraktion>,동일시기반통합 <Identifikation>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특히 한국 여성으로서 혈연.지연.학연 <Bindung>의 관습으로 나를 묶어놓는 사회적 테두리 안에서 한국 특유의 가치관, 평가기준, 익숙해진 습관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이 이질적인 문화의 극복과정에 그리고 사회적 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분석이 있었다. 한국 여성의 경우 우리 특유의 눈치 문화로 주류문화에 잘 접촉하여 이질적인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였으며 이는 또한 주류문화에 잘 적응하여 개인적인 소속감(자기 인정)을 사회화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큰 문화의 차이를 언급하자면 한국은 유교 문화에 기준으로 한 상하 구분 (여자는 천하고 남자는 귀하다). 남녀노소. 상관. 학번 또 존대어와 반말의 극심한 차이 등 한국 사회는 아직도 이런 서열의 정리가 되지 않으면 인간관계가 힘들어진다. 이러한 Bindung 은 의리를 중요시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정은 있지만 한편 나를 묶어놓는 끈끈한 끈으로 이런 연결성은 또한 자유를 구속할 수 있고 공과 사의 구분이 에메모호해질 수 있다. 반면 독일은 대화의사회로 수평적인 사회질서 공과 사 의 구분이 정확한 합리적인 사회로 내 목소리를 또 나의 권리를 찾아야 하는 합리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모든 것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우리의 문화인 정과 소속감을 포기하지 않고 자유를 나름대로 누리며 조화를 이루어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를 마치며 상영한 한국 남자와 독일 여자 부부의 동영상 outube MD는 독일 여자친구와 한국 남자친구가 함께 살면서 서로 느끼고 본 자기들만의 경험담을 토대로 한국 문화와 독일 문화의 차이를 정확하게 설명하며 공유함으로써 우리에게 많은 공감을 준 매우 유익한 동영상이었다. 호텔 로비에서 스넥과 커피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후 14시 30분부터 전문 가이드 Frau Poth 인솔하에 2시간동안 아헨도보문화 탐방을 통해서 아헨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11월 3일 총회에서는 윤옥희 담당관과 박광혜 총무의 사회로 2020년 봄 세미나 및 행사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 2020년 4월 24일 부터 26일 까지 베를린에서 개최할 예정이고 임원회는 2020 년 2월 21일-23일까지 괴팅엔에서 있을 예정이다. 총평으로 매우 휼륭하고 좋은 특강을 해준 윤지원 강사와 유순옥 강사에게 감사하며 내년 봄 세미나에 많은 회원의 참석을 기대하면서 총회를 끝마쳤다. (기사제공: 코윈독일 윤옥희 담당관)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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