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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12.01 05:47
한 뿌리 공감 강연회 -독일 한인 입양인과 한인동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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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뿌리 공감 강연회 -독일 한인 입양인과 한인동포를 위한-
한국 독일 입양인 협회(KAD e.V 대표. 김정빈)는 지난 11월23일 독일의 한인 입양인과 한인동포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입양인의 가족을 찾는데 기여하고자 한 뿌리 공감 강연회를 준비하였다.
프랑크푸르트 소재 뢰델하임 쉔호프 회관에서 있었던 이날 강연회는 한국 입양인 협회에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서 후원하는 특별한 강연회로 한국인 해외 입양의 역사를 돌아보고 가족 찾기를 위한 유전자 검사법소개와 입양인의 가족 찾기 경험담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는 “친생부모님을 찾는 포스터, 그리고 입양인 여러분들을 보며 정말 가슴이 무너진다... 동포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어 고맙다.”고 말하며 이어서 한국어를 잘 못하는 입양인들을 위해 독일어로 격려사를 마쳤다.
한국 독일 입양인 협회 김정빈회장과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부회장 인사말에 이어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의(단장. 황춘자) 입양인들을 위한 합창공연이 시작되었다. 화사한 한복차림의 합창단은 “남촌” “고향의 봄” “갑돌이와 갑순이” “아리랑”등의 잘 알려진 한국노래로 입양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했다고 한다.
기다리던 강연이 시작되기 전 세계한인무역협회 신현태 고문의 격려사가 있었다. 신현태 고문은 “ 우리 모두 한 뿌리임을 잊지 말고 용기와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나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하며 격려했다.
튀빙겐대학교 박사과정 구영은 연구원은 <한국인 해외 입양의 역사와 입양인 커뮤니티> 강연에서 1953년 한국전쟁이후 해외입양을 시작으로 독일에는 1965년-2002년까지의 통계 2350여명이 입양되었다고 전했다.
김정빈(독일이름 Tim Hanstein) 입양인 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입양인 3명이 들려준 아직도 찾지 못한 가족 찾기 경험담은 참석한 동포들의 가슴이 미어지게 했으며 강연장 안에 붙여놓은 친생부모님 찾기 포스터를 보며 눈시울이 촉촉해 지기도 했다. (당시 2-4세 아기들을... 잃었을까? 버렸을까?)
이어서 마부르크대학교 이보람 박사 연구원이 <입양인 뿌리 찾기 여정과 방법>을 주제로 가족 찾기를 위한 유전자검사법을 소개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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