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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9.12.08 13:22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창립 16주년기념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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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창립 16주년기념 문화행사 창립 16주년을 맞이한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대표. 최병호)이 지난 11월29일 11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포럼 대강당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교민단체 대표들과 한인동포들을 비롯한 문화회관 수강생 등 4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의 행사를 위해 중부독일에서 유상근 재향군인회 회장이 버스를 대절하여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병호 대표는 환영사에서 “문화회관이 하고 있는 일은 한독문화 교류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16년 전 당시 김영환 총영사님과 양해경 삼성유럽법인장 이영창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윤남수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모여 한인사회의 유대관계를 위해 한인문화회관을 발족시켜 오늘에 이르렀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문화회관은 한국 고유의 문화를 가르치고 배우고 독일과의 문화교류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배움이라는 저력이 밑받침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모든 문화행사는 문화회관에서 제공한 여러 가지 강좌에서 그동안 배우고 연마한 것으로 발표회를 하기로 했다. 하나하나 보시고 앞으로 관심 있는 강좌에 참가해주시고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금창록 총영사는 먼저 16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한국문화회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독일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번 만하임에서 있었던 K-Pop 행사에서 유로 입장이었음에도 8천명이 넘는 관객 99%가 독일젊은이들로 그들이 열광하던 모습과 독일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슈트트가르트에서 있었던 한식요리행사를 소개했다. 이어서 소실된 한국정원 복원공사는 11월 중순에 조경공사가 시작되었고 내년 4월경이면 누각공사에 들어가 6월경 완공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2020년 4월에 있을 제21대 총선에 등록 신청하여 많은 참여를 당부하며 축사를 마쳤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화회관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진과 자원봉사자를 서서히 젊은 층으로 교체해 나가야 한다. 또한 2년 후 <Koebag>에서 지원을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프랑크푸르트의 여러 단체들이 함께하여 배려하고 협력해 나가 어려움에 대비할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15년동안 이어오던 삼성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폐쇄위기에 직면한 문화회관을 백범흠 전총영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독경제인협회<Koebag 김윤태회장>와 연결되어 Koebag의 지원으로 폐쇄위기를 모면했었음을 기억하게 했다.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이기자 회장은 “그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문화교육 등 독일과의 가교역할을 해나가는 문화회관의 더욱 큰 발전과 성장을 기원한다.”는 축사에 이어 다음날 같은 자리에서 개최되는 제5회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문화잔치에도 많이 참석해주기를 바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내빈소개에 이어 노유경(필라테스) 장선옥(한국화) 엄태희(K-Pop) 김태근 (스포츠댄스) 박계순(고전무용) 서선아(판소리) 임정자(라인대스) 이혜정(한글서예) 변소희(회화) 유한나(글쓰기)등의 문화회관 강좌와 강사가 소개되었다.
문화회관 초대.4대 대표를 역임한 이영창 고문이 소개한 연혁에 의하면 2003년 6월 당시 김영환 총영사, 양해경 삼성유럽본부장, 이영창 재독한인총연합회고문, 윤남수 고문 남정호, 전 한국일보 특파원등이 모여 문화회관 발족회의를 거쳐 12월에 법인 등록 하였다. 현 소재지(Walter- Kolb Str.)는 10주년이던 2013년 6월에 입주했다. 그동안 이영창(초대. 4대) 윤남수(2대) 김영상(3대) 박순평(5대) 최병호(6.7대)대표와 자원봉사자 들이 문화회관을 운영해왔다.
이어서 강환국(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차장) Koebag 사무국장의 한국경제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독일어로 설명한 내용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는 나라 중 한국이 8위에 달하고 세계 500개회사에 16개의 한국회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2018년 한국 수출규모는 약 604.9천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김영상박사의 건강과, 문화회관의 성장 발전, 스폰서를 위한 건배제의로 뒤셀도르프 코리아하우스(대표.오종철)에서 공수해온 오찬이 제공되었다.
오찬 후 14시부터 시작된 문화행사는 모듬북, 라인댄스, 고전무용, 판소리 순서로 모두 문화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단장.황춘자)과 독일남성합창단이 초대공연을 했다. 마지막으로 합기도 팀과 빅토리 댄싱 팀(지도. 엄태희)의 활기찬 공연으로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 16주년 기념식이 마무리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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