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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0.01.10 09:34
2019년 뒤셀도르프 한국문화의 밤 대성황속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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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뒤셀도르프 한국문화의 밤 대성황속에 열려 2019년 뒤셀도르프 한인회 송년잔치가 12월30일 뒤셀도르프 운터라트(Eckener
Str. 49, 40468 Düsseldorf) 연회장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었다. 먼저 식전행사로 IVF(세계청소년연합)
봉사학생들의 라이쳐스 댄스가 펼쳐졌다.
여행구 고문의 사회로 화려하게 시작된 제1부 행사에서 국민의례 후 정운숙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프랑크푸르트, 뮌스터, 마인츠, 쾰른, 본, 에센, 클레베, 두이스부륵, 뒤셀도르프 등 원근 각지에서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이번에 화합 차원에서 여러 종교단체에도 초대장을 보냈는데 목사님들이 참석해 주어서 감사하다’ 하였다.
그는 ‘또 어르신들이 작년 다르고 금년 다르다고 하시는데 건강하실 때 이런 잔치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셔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또 특별히 명예 회장인 김계수 박사의 후원으로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변지훈 가수 겸 MC를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더불어 내년 2월24일 로젠몬탁에 뒤셀도르프 카니발 행사에 관심 갖고 함께 하여 한국문화를 홍보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금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3.1절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행사를 본 분관과 한인단체들과 함께 치르면서 2세 3세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깨달아 알게 하고 앞으로 나아갈 100년의 꿈을 함께 꾸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독일팀으로 어렵게 참석할 수 있었는데 이자리를 빌려 후원해 주신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고 하였다.
주 본분관 이두영 총영사는 축사에서 2019년은 매우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면서 본 분관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였는데 지난 10월 한국주간 행사시, 국내 유수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칸 영화제 수상작인 기생충 상영, 한국어 경연대회, 한식알리기 대회, K-Pop 월드컵 경연대회, 퀴즈 온 코리아, 한반도평화기원연주회 등 많은 행사를 개최하여 독일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
멋과 맛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였음을 알리면서 내년 4월에 치러지는 국내 총선거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계수 박사는 축사에서 내일이 지나면 2020새해를 맞게 된다. ʺ그동안 섭섭한 감정을 가졌던 사람들이 있더라도 ‘모두가 내 탓이다’
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면 간단하다. ˮ
며 내년 송년회 장소는 넓고 멋진 곳에서 모실 수 있다고 한다는 정운숙 한인회장의 말을 대신했다. 이어서 본분관 황혜성 실무관이 나와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하려면 2월15일까지 재외선거 신고· 신청을 해야 한다며 홍보와 참여를 독려했다.
박선유 총연합회장은 여흥현 전임 회장에게 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다.(변지훈 가수 대신 받음) 여행구 사회자는 내빈소개를 하였는데 모두가 귀빈이라며 한 줄씩 일어나게 하여 앞뒤로 인사하게 하여 반응이 좋았다.
이어서 고문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고급 포도주를 선물하였다.
뒤셀도르프 어머니 합창단(단장: 박귀기, 지휘:
천영진, 반주: 유성화)
에서는 ‘도라지 타령’, ‘아리랑’ 을 합창하며 축하했다.
세상의 중심을 의미한다는 가온(Gaon) 소녀 소년 합창단(지휘: 천영진,
반주 신상희)은 3세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합창복까지 갖추고 꾀고리 같은 목소리로 ‘풍선’, ‘에델바이스’,
‘홀로아리랑’, ‘고향생각’, ‘오빠생각’ 등을 열창하자 어르신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함께 따라 불렀다.
다시 IVF 봉사학생팀은 문화댄스 애환을 추었다.
김혜영 부녀부장은 김계수 명예회장에게 특별선물을 했는데 김치찌개를 100번 먹을 수 있는 상품권을 주어 훈훈한 인심을 과시했다. 푸짐한 저녁식사는 레스토랑 코리아(대표:
오종철) 에서 뷔페로 준비했다.
나머지 순서는 한국에서 초청되어 온 가수 겸 MC 변지훈 사회자가 진행하였다. 깔끔하고 매너있는 사회로 한국에서 준비해 온 풍선 게임과 재기차기 등을 곁들이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ʺ어르신 오늘 즐거우십니까?ˮ 물으면 큰소리로 ʺ예ˮ하고
답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노래하면서 평소 춤을 추지 않는 동포들도 가볍게 분위기를 따라 몸을 흔들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사랑은 무죄다’, ‘당신의 반쪽’ 등의 인기곡을 내놓은 변지훈 가수는 현재 TBN교통방송 차차차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모두를 일어나서 벽을 기대고 빙 둥글게 서서 옆사람과 손을 잡고 ‘만남’을 부르며 내년의 행운을 빌었고,
‘사랑으로’를 부르며 건강도 비는 이벤트가 있었다.
불을 끈 상태에서 정운숙 회장은 잊지못할 행사를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밤길 조심해서 가시고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한다고 작별인사를 하였다.
뒤셀도르프 한인회 송년잔치에는 비행기표를 비롯, 복주머니 3개, 정장 옷, 한복, 쌀,
라면, 간장, 고추장 등 크고 작은 복권상품이 많았는데 김계수 박사와 고약국에서 특별협찬을 하였고, 킴스 아시아 수출입 회사와 하나로 마트에서 특별후원을 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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