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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20.08.19 19:35
제 75주년 광복절, 영국 한인 사회에서만 잊혀진 국경절로 추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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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주년 광복절, 영국 한인 사회에서만 잊혀진 국경절로 추락해 영국 한인사회, 2020년에는 3.1절 행사도 광복절 기념식도 개최되지 않는 해로 남게 되어 유럽 내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독일, 영국, 프랑스 3 개국중에서 영국에서만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개최되지 않아 잊혀진 국경절이 되었다. 게다가,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에의해 개최되어왔던 3.1절 기념식마저도 올해는 어느 단체에서도 아무런 이유없이 개최되지 않아 영국내 한인들은 매우 의아스럽게 생각해왔었다. 영국 한인 사회에서는 3.1절 기념식을 대사관에서만 개최해왔으나, 18기(2017.9-2019.8)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당시 협의회장 박종은)가 처음으로 한인들과 함께 2 년간 개최하면서 늦게나마 민족의 정기를 계승해나가는 데 앞장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제 75주년 광복절은 지난 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우리 한국인들의 일본제품 거부 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강한 대립된 상황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영국 한인들은 '대한민국 만세' 삼창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2009년 제 64주년 광복절 행사 기념식 겸 한인축제 개막식 광경 사진 일부 영국에서는 지난 20여년전(1998년)까지만 해도 광복절 등 모든 국경절 기념식을 대사관 주최로 대사관 대회의실(강당)에서 대사관 직원, 주재상사원, 한인회 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일부층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해 오다가, 1999년부터 한인회가 한인축제(KOREAN FESTIVAL)를 개최하면서 광복절 행사를 한인축제와 함께 개최해와 한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한인사회 최대 행사로 승화시켜왔다. 하지만, 한인회가 소송으로 표류하면서 한인축제가 중단되는 등 광복절 행사를 주최할 단체가 없었거나 포기했던 한 해는 약 5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뉴몰든에 소재한 파운틴 펍 정원을 빌려 국민의례와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광복 70주년(2015년)을 맞이한 광복절 행사는 영국 한인회가 개최할 입장이 못되어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당시 협의회장 이종구)가 개최하기도 했다. 영국한인회는 한인축제(KOREAN FESTIVAL)를 개최하면서 1999년부터 광복절 기념식을 함께 진행해왔다. 당시 한인축제는 3천-1만5천명(영국 경찰 추산)까지 참석해 영국 SURREY지역의 최대 축제로 평가받았다. 과거의 한인행사를 회상하는 의미에서 본 지가 보유하고 있는 사진 몇 장을 게재해본다. 물론 올해 개최되어야할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집단으로 모이는 데 제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한인행사가 자주 개최되었던 뉴몰든 센타 홀과 같은 장소를 사용해 사회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도 매년 기념식에 참가한 인원 수는 충분히 참석할 수 있었고, 독일이나 프랑스 한인사회처럼 야외에서 개최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한인들이 참석 가능할 수 있었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장소에 따라 제한하는 범위 내의 최대 인원 수가 참석해 기념식 개최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재영한인외식업협회마저도 9월 5일부터 19일까지 무려 15일동안 뉴몰든 센타 홀의 1/4 정도 크기(실제 사용 장소는 1/10정도)도 안되는 현 노인회관 실내 공간에서 거리두기 등을 지키면서 "2020 WORLD KOREAN FOOD FESTIVAL" 개막식, 그리고 각종 강연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한인사회, 제75주년 광복절 행사 성대히 개최해 http://eknews.net/xe/journal_special/560901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8월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도시 카르벤 야외에서 180여명의 직접 참석자와 120명의 온라인 접속 참가자 등 300여명이 함께 참석해 8.15 광복절 75주년 기념행사와 온라인으로 평화통일 강연회, 그리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 광복 75주년기념 한-독 어린이 평화그림그리기 대회까지 개최되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와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주최측이 직접 현장에 참석한 180여명의 한인들에게는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시행하면서 기념식에서 국민의례, 광복절 노래(애국가와 광복절 노래는 대표만 부름), 만세삼창에 이어 넓은 잔디밭에서 축하공연으로 합기도 시범과 프랑크푸르트 대학생 동아리의 퍼포먼스(태극기 휘날리며)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리고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행사를 중계해 120여명의 한인들이 접속했고, 5선 국회의원 송영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의 강연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프랑스 한인사회, 대사관 정원에서 '만세 삼창'외쳐 http://eknews.net/xe/?mid=journal_special&document_srl=561139 프랑스 한인회 또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함께 대사관 정원에서 약 60여명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해 제75주년 광복절 행사를 게최했다. 그리고 2 부 순서에서는 각종 공연을 개최해 큰 박수를 받았지만, 한인회와 대사관측은 3 부 순서로 준비한 음식은 그 자리에서 먹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행사를 마쳤다. 영국 버킹엄 궁 앞에서 외친 '만세삼창'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초(영국시간) 주영한국대사관 박은하 대사,장도순 민주평통자문회의 영국협의회장, 송천수 재영한인회장, '단 3명'이 함께 영국 버킹엄 궁 앞에서 만세삼창을 외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같은 사실은 영국 거주 한인이 주영한국대사관 페이스북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 보게 되었다면서 본 지에 알려 왔다.
본 지가 주영한국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8월 14일에 게재(만세삼창은 훨씬 이전에 진행)된 것으로 주영한국대사관은 이와같은 사실을 공관장 활동사항으로 알리고 광복절의 의의와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인사회에 전혀 알림도 없었고 코로나 19 사태로 많은 한인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영국의 버킹엄궁 앞에서 대사, 민주평통협의회장, 그리고 한인회장 단 3 인이 "한국어로 만세삼창"을 외친 것이 과연 '광복절의 의의와 뜻을 기리는 시간'으로 평가될 수 있을 지는 한인들의 판단에 따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일본 대사관 앞(대사가 참여해 외교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도 아닌 광복절과 아무 연관도 없는 영국 버킹엄 궁 앞에서 외친 만세 삼창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인근을 지나다가 현장을 우연히 목격했다는 한 한국인(YMS)은 "광복절도 한참 남았는 데 갑자기 동양인 3 명이 나타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3창'만 하고 돌아가 유튜버가 촬영하는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로 주위에 외국인들도 많이 없었지만 전혀 안내문이나 설명이 없어 무슨 일인지도 모르면서 신기하다는 듯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전했다. 주영한국대사관 페이스북에도 이 글과 사진을 본 한 한국인은 " 하,하,하, 이런게 알림거리가 되는건가요?"하고 댓글(아래 사진)을 게재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재두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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