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1145명, 중단없는 검찰개혁 촉구하는 시국선언
전 세계 30여개국 중 재독 동포의 참여도가 제일 높아
국내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학계, 종교계 그리고 시민단체 들의 시국선언이 계속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12월 8일 세계 각지의 해외동포들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해외동포 1천명 시국선언을 발표하였다.
원래 1천 명을 목표로 시작하였으나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핀란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30여개국 1백여 도시의 해외동포 1145명이 이 시국선언에 동참하였다. 특히 독일에서 140여명이 선언에 동참하면서 해외동포 숫자 대비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해외동포들은 그간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인증 사진 올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었다.
사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재 독일 동포들
해외동포들은 이 시국선언에서 “대한민국 건국이래 정의보다는 집단의 이익만을 감싸며 70여년을 국민 위에 군림하던 검찰은 이제 과감하게 개혁되어야 한다.”면서 “검찰은 특권을 지키기 위한 단체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과 함께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선택인 검찰 개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외동포들이 한 목소리로 추미애 장관을 지지, 응원하는 이유도 공수처를 설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목적도 다름아닌 적폐 청산이며 검찰개혁이다.”라면서 검찰의 국민 앞에서 반성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조직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민검찰을 위해 총장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과 함께 정치권에는 “중단없는 검찰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하라.”고 요구했다.
사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베를린 교민들
<전체 시국선언 참여자 명단>
유로저널 독일 베를린 정선경기자(koreakulturberl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