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상패 및 작품집 전수식을 12.8.(화)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에서 개최했다.
1999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시행되어 올해 제22회를 맞이한 재외동포문학상은 오늘날까지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을 장려하며 재외동포 문학의 창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또한 성인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입양수기 작품 및 재외동포 청소년 글짓기 작품을 수상 작품집으로 제작하여 국내외에 재외동포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에는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글짓기, 입양수기 등 6개 부문에서 총 34편이 선정된 가운데,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 관할지역인 마르부르크에 거주하는 양해숙의 <이본을 모르면서>가 단편소설부문 우수상에, 뮌헨에 거주하는 박에스터의 <아이들과 독일에서 산다는 것>이 체험수기부문 가작으로 선정되었다.
금창록 총영사는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양해숙에게 상패 및 작품집 전수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하였다.
양해숙 당선자는 이렇게 총영사관에서 상을 전달받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체험수기 부문 가작 <아이들과 독일에서 산다는 것>으로 선정된 박에스터님은 개인적인 사유로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해 우편을 통해 상패 및 작품집을 전달하였다.
이번 전수식은 참석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득이 참석 인원을 제한한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발열체크, 거리유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 시행에 만전을 기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bjs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