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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21.04.03 15:53
주영한국문화원,4월6일부터 영상작품 온라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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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4월6일부터 영상작품 온라인 전시 개최 팬데믹 속 동시대적 사회 현상 및 현대인의 자화상을 다룬 작품들을 통해 사회적 연대감 메시지 전달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 작가들의 영상작품 8편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뷰잉 룸(A viewing Room)>전을 2021년 4월 6일(화)부터 5월 31일(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노재운,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안정윤, 이민휘·최윤, 이주연, 차재민, 차지량, 태이의 최근 영상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참여 작가들은 문화원 및 영국 현지의 다양한 기관 소속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미셔너 위원회 - 차재민(주영한국문화원, 큐레이터), 애니 재엘 콴(아시안 아트 액티비즘, 큐레이터), 박선주(럭스, 매니저), 아디나 메이(애프터올, 편집장) - 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애니 재엘 콴과 아디나 메이는 영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큐레이터이자 연구자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며 많은 비평문을 저술해 왔다. 박선주는 영상미술 관련 공공기관인 럭스의 매니저이자 작가로 동시대 영상미술 기획 및 비평에 영향력 있는 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팬데믹 선언 후 1년이 지난 지금, 거의 대부분의 활동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정신건강, 사회적 연대, 돌봄 시스템, 온라인 문화 확산 등과 관련된 작품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영상작품들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독과 과민해진 감정들이 일상 속 패턴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삶의 배경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환경 속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작가들의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팬데믹 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거나 진화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연대감과 친밀감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현재 영국은 강력한 봉쇄정책 실시로 12월 중순부터 모든 전시시설이 휴관 중이며, 5월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재개관을 할 예정이다. 모든 기획 전시들이 중단된 상황에서 미술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동시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전시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이다. 봉쇄정책 기간 중 온라인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장기간 전시 공간을 직접 방문하지 못했던 현지인들은 물론 한국 관람객들도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최근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원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어떻게 사회적 변화를 드러낼 수 있는지를 조명함과 동시에 집단적 소속감과 연대감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문화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인 예술가들을 위해 국경을 뛰어넘는 제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상영 작품들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ccuk.org.uk)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가별 각 영상은 오는 4월 6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영국시간 기준)에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 작품들은 일주일동안 시청이 가능하다. <기사 자료 및 사진 : 주영한국 문화원 제공 > 영국 유로저널 이효주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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