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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1.04.11 07:05
비스바덴 한글학교 음악감상반 견학 수업
조회 수 830 추천 수 0 댓글 0
비스바덴
한글학교 음악감상반 견학 수업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정오에 비스바덴 한글학교 음악감상반은 마인츠 성 슈테판 교회(St. Stephan’s Kirche.
Weissgasse 12, 55116Mainz)를 방문했다.
성 슈테판 교회에는 Marc Chagall(1887-1985)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있다.
비스바덴 한글학교는 2020년 10월부터 한글학교 수업 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수업이 가능한 특별활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버반과 웹툰반, 그리고 2021년 1월 부터는 음악감상반을 시작하였다. 유튜버반과 웹툰반이 디지털 기기를 잘 이용하거나,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학생들에게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점을 보안하여, 그렇지 않은 학생들과 유치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음악감상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강상반에서는 ‘음악을 통해 세계일주를 해요’ 라는 소 제목으로 한 국가를 여행하듯이 그 국가의 대표적인 음악가와
관광 명소와 예술 작품을 감상한다.
2021년 1월에는 비엔나 신년음악회와 왈츠, 잘츠부르크와 모짜르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감상했다.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에는, ‘비슷한 느낌, 다른 느낌’이라는 주제로 두가지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한다. 첫 수업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와 샤갈의 생일이라는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하였다.
2월에는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들의 사육제를 배웠다.
3월에는 악기론으로 각종 악기들과 그 악기의 소리나는 방식들을
배웠다. 악기론을
통하여 소리 나는 방식에 따라 악기를 분류한다는 것을 배웠다.
음악과 미술
작품을 배우며, 근처 멀지 않은 곳에서 작가의 실제 작품을 감상하며,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기억할 수 있었다.
성 슈테판
교회에는 Marc
Chagall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있다. Marc Chagall 은 전 세계 3대 현대 미술가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색채의 마법사-라고 멀리 알려진 명성이 높은 화가이다. 특히 작가가 죽기 전에 작업한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1976년 12월 시작-1985년 완성), 유태인들과 독일인들 간의 화해의 의미가 있다는 점등에서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은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작품 감상후에는 악기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파이프 오르간에 대해 이하늘 교사의 설명이 있었다. 성 슈테판 교회(St. Stephan’s Kirche) 에는 독일 Klais오르간 제작사의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Klais 오르간 제작사의 오르간은 Kölner Dom, 한국의 세종문화회관에도 설치되어 있는 세계 제일의 오르간 제작사 중에 하나다. 학생들은
작품 감상도 하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에 방학후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음악감상반 견학수업을 마쳤다. 비스바덴
한글학교는 대면과 비대면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를 갖게 하는 등 교사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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