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독일지역 봄 세미나 특강 : 주제< 분단된 국가를 연결하는 책 >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독일지역 봄 세미나

특강 : 주제< 분단된 국가를 연결하는 책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이하 코윈독일. 담당관. 윤옥희)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화상회의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윤옥희 담당관은 “ 코윈독일은 매년 봄, 가을에 2박3일간 여러 도시에서 세미나를 가졌었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으로 비대면 회의와 세미나를 해왔고 서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던 봄 세미나도 이렇게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밖에 없음이 정말 유감이지만 화상으로 보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매우 반갑다. 

가을세미나에는 예전과 같이 2박3일간 행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박광혜 총무가 포로그램을 소개하며 윤옥희 담당관이 준비한 영상으로 2020년도 코윈독일의 활동사항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조현옥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조현옥 대사는 영상으로 보내온 격려사를 통해 “ 우리나라 일인당 국민소득이 3만 불을 넘고 있지만 여성들의 인권과의 사회참여가 OECD 국가들 중 하위에 머물고 있다. 코윈독일은 2003년 창립이후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하고 평등하고 폭력이 없는 사회를 지향한다는 목표아래 독일 각지의 한민족여성 리더들의 능력개발과 여성 권익신장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어 동포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 앞으로 독일거주 한민족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역량강화에 힘써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

오늘 세미나 특강은 독일인 Rolf Gensecke씨로 강연이라기보다는 <분단된 국가를 연결하는 책>이란 주제로 자신의 북한에서의 활동상과 소식들을 실감나게 전해주었다.

겐제케(Gensecke)씨는 동독에서 살다가 독일 통일과 함께 서베를린으로 왔으며 전화국가에 초점을 맞춘 개발정책 고문을 지내면서 한국분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통독이후 평양, 개성, 철원, 서울을 오가며 독일 서적을 기증하면서 통일된 독일의 현실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북한에서의 현실을 사진으로 소개하면서 개성 시립병원의 부족한 의료시설과 수질이 나쁜 북한사정을 설명하며 이를 위해 독일에 도움을 청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도 평화적인 통일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끝냈다.

이어서 2021년 1차 정기총회가 최순실 사무총장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신입 회원 김형란(드레스덴 거주)씨 가 소개되었고 모두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각 지회( 북부, 중부, 베를린, 남부 )의 보고와 남혜옥 재정부장의 재정보고 후 주요 결정사항에는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자에 이상숙 6-7기 전담당관 만장일치로 추천.

*2021년 가을 세미나 날자 11월 12-14일(2박3일) 베를린에서.

*다음 임원회 7월 8-10 으로 결정되었다. (코로나 종식을 간절히 바라며..)

기타 토론은

*일본에서 위안부를 위해 준 10억 어디에 쓰였나 알고 싶다.

*코윈독일 회원들의 현실을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장을 만들면 좋겠다.

*온라인으로 신입회원들을 위한 세계한민족여성 내트워크 오리렌테이션을 하자

*차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

*좋은 강의도 바람직하지만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하여 마음을 열어놓고 토론하며 코윈독일을 좀 더 발전시켜나가자.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의견들과 열띤 토론으로 3시간이 지난 밤10시가 되어서야 2021년 1차 세미나와 정기총회 비대면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bjs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