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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1.09.07 16:05
파독 산업전사 합동추모제-고인분들의 편안한 안식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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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산업전사 합동추모제 고인분들의 편안한 안식을 기도합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로 운명을 달리한 파독 산업전사가 100명이 넘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장례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는데 2021년8월26일(목)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파세연)에서는 독일중부한독간호협회와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와 공동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영정을 모셔 놓고 합동추모제를 열었다.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합동추모제에는 새로 부임한 허승재 주독한국대사관본분관 총영사, 김계수 박사, 한호산 고문 외에도 많은 단체장과 동포들이 함께 하여 가신이들을 다시 회상하며 명복을 비는 기회가 되었다.
김옥순 사회로 2시경부터
진행된 추모제는 국민의례 후 고창원 파세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비보를 접하고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찾아 뵙지도 못하고 마지막 가시는 길도 지켜드리지 못했던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가슴 아팠던 지난 1년
반의 세월이었다. 오늘 합동추모제가 먼저 가신 님들의 고결한 정신을 온전히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하며서 오늘 뜻깊은 파세연 합동추모제에 귀중한 걸음을 해 주신 파세연과 내외 귀빈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파세연 연혁을 김동경 수석부회장으로부터 들었다. 2008년4월 미국 뉴욕에서 제1차 공식모임을 가진 후 지금까지 14년동안 미국 뉴욕과 시카고, 서울, 독일 파독광부기념회관 등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음을 알렸다.
제2부
헌화하는 순서에서는 허승재 본분관총영사, 이계방 민주평통북유럽회수석부회장, 최순실
중부한독간호협회장, 김갑호 독일글뤽아우프회 부회장, 김계수 박사, 한호산 고문 등의 헌화와 유가족들의 헌화가 있었다. 헌화하는 동안 ‘고향의 봄’, 동요가 가야금과 대금으로 연주되었다. 이어서 종교의식으로 최문규 에센 갈보리교회
목사의 추모기도가 있은 후 한마음 선원 혜유, 혜려 두 스님이 반야심경을 독경하였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허승재 총영사는 추모사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돌아가신 영령들을 결코 잊지 않고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가슴에 간직하고 더욱 진취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잘 이겨내자”고 하면서 합동추모제를 준비한 주최측의 수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허 총영사는 지난 주말 독일에 부임하였으며
이곳이 그의 첫 번째 공식행사 자리가 되었음도 알리며 참석자들에 인사하였다. 평통북유럽협의회 이기자 회장은 이계방 부회장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우리는 오늘 나라의 경제발전에 주춧돌이 되어 헌신하여 주셨던 고귀한 영웅이신 산업전사들 앞에
옷깃을 여미고 머리 숙여 영령의 명복을 빌며 함께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비록 몸은 고향 땅이
아닌 수억 만리 타국에 뉘어 계시지만 당신들은 언제나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며 이제 부디 힘겨웠던 모든 짐 다 내려놓으시고 하늘에서
평안히 영면하길 기원했다. 오늘 이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먼저
간 남편을 그리워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잊지 않고 합동추모제를 열어준 주최측에 감사함을 전하는 유가족이 보내는 편지를 정은숙 뒤셀도르프 한인회장이
낭독하였다. 소프라노 최미순 성악가는 ‘친구의 이별’을 장구 반주에 맞추어 추모가를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의 헌화가 있은 후 합동추모제는
모두 마쳤다. 제단에 쓰인 붓글씨는 오수혁 서예가가 썼다. 주최측에서는 점심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서 배부했으며
참가 가정당 라면 한 상자씩 가져가게 했다. 이번 추모제는 재외동포재단, 독일 킴스아시아, 장의사 Freise Bestattungen에서
후원하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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