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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1.09.13 09:33
webAri 평화의 가상소녀상 제작자 독일 교포2세 강호진
조회 수 673 추천 수 0 댓글 0
webAri 평화의
가상소녀상 제작자
독일 교포2세
강호진 2020년 9월28일 베를린 미테구에 코리아협의회를 비롯 여러 한인단체와 여성의 인권과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많은 여러 나라의 단체가 함께 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보면서 미테구에 사는 주민으로서 누구보다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했던 강호진 씨는 1년 후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베를린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예술적 자유,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강호진 작가는
“이게
일본의 집요한 방해로
인한 거라니 너무도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 예술가인 본인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고 결국 뜻을
같이하는 작가들과 작업하여
‘가상소녀상
웹아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가상소녀상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아리’의 가상자매로 ‘웹아리’로 불린다. 가상소녀상(http://uagallery.de/webari2)은 큐아르(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웹상에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세울 수 있다. (바닥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화면에 나타나는 가상의 소녀상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세울 수 있다.) 강 작가는
“독일
학교에서는 역사수업에서 나치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그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도 배우며
다시는 이런 잘못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가르치며, 심지어 독일
대통령도 나치에 의해
희생된 이들의 유가족들과
후손들에게 사죄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를 본 할머니들에게
사죄는커녕 평화의 소녀상까지
철거하게 한다니 참
대단한 나라”라며 흥분한다. 강호진 작가는
쾰른에서 태어나 6세부터 한글학교에
다녔으며 자알란트 대학과
바로셀로나에서 예술을 공부한
장래가 유망한 작가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인간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단다. 디지털기술이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으며 작업에 임하고 있단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 철거문제는 코리아협의회와
여러 시민단체가 철거명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평화 음악회를
비롯 항의 시위를
하면서 일단 영구설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단체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시위를 한
게 2011년12월14일 1천 회가
되었다. 이를 기념해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10년간 국내 82곳, 해외 16곳에 세워졌다. 강호진 작가의
웹아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가상소녀상을 세운 뒤
사진을 찍어 갤러리에
올리면 이를 모아서
또 다른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하며
해시태그 #PLACEORPEACE도 활용할 계획이란다. *증강현실(增强現實, 영어: augmented reality, AR)은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마치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디지털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위키백과) 베를린과 쾰른
한인들과 독일인들이 시연하면서
신기해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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