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저녁 진념 전 부총리의 큰 아들 진강씨가 뉴몰돈 역에서 감전사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 많은 재영 한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본인의 주의와 함께 뉴몰돈 기차역의 각종 시설이 사고 예방을 위한 충분한 시설과 함께 운영이 되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건이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교민 김지영씨는 말했다.
한국과는 달리 영국의 기차역에는 상·하행선 중간에 2만2천 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으며 비나 눈이 오는 경우 주변 선로를 통하여 인근 지역에도 전류가 흐르고 있어 각 플렛홈 끝부분에는 주의 표시가 설치되어 있다. 뉴몰돈 역에 근무하고 있는 ‘Suresh Patel’씨에 따르면 “이번의 감전사고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은 기차를 타기 위해 대기할 때, 기차가 들어오는 지역에 그려져 있는 노란색 실선 안에서 승차를 기다리고 있어 위험한 경우를 많이 당하고 있으며 기차를 타기 위해 뛰어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고 있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플렛홈 지역의 바닥은 비나 눈이 오는 경우에는 젖어 있어 미끄러져 넘어질 위험이 많으며 선로로 떨어진다면 감전 또는 상처를 받을 수 있다.”면서 “노란 안전선 밖에서 기다렸다가 반드시 기차가 완전히 멈춤 다음에 노란선 안으로 이동 기차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 했다.
유로저널 김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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