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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03.29 14:26
(사)재독한인간호협회 제16대 상견례 및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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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독한인간호협회 제16대 상견례 및 연석회의 이끄는 것이 아니라 밀어달라 지난 해 11월 새로 출범한 제16대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옥순)는 COVID-19로 미루어 왔던 상견례 및 연석회의를 3월23일 에센(Essen)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개최하였다. 12시30분 오는 순서대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수행하며 서명을 한 참석자들은 점심 도시락을 받고 식사를 하였다. 오랜만에 만나서 아쉬운 데로 회포를 푼 회원들은 사회자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울리자 모두 자리로 돌아가 회의에 임했다. 이용자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국민의례 후 김옥순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보고 싶은 분들을 보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정말 고맙다.” 며 인사한 후 “우리 간호협회 회원들은 독일에서 전문직으로서 50년이상 살아오고 있다. 이제 멀리서 하는 행사에 참석하기도 점점 힘들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거창한 학술대회보다는 각 지역에서 소모임을 갖고 다리가 튼튼한 회원들은 걷고, 몸이 불편한 회원들은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던지, 서로가 맞는 취미활동을 하면 좋겠고, 일상생활의 경험담이나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노년을 외롭지 않게 살았음 하는 마음이다”라고 하면서 모두들 건강하시길 희망했다. 그는 또 “단체장은 회원들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뒤에서 힘을 모아 밀어줘야 잘 갈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힘껏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참석자들을 알리는 각자 소개가 있었다. 멀리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중부지역 등 원근각지에서 참석했다. 멀리서 참석한 한 회원은 “문화회관에 올 때마다 고향에 온 것 같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며, 보고 싶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고, 한 고문은 “나는 독일에 마음을 뺏겼고, 간호협회를 창단하면서부터 간협에 사랑에 빠졌다. 이 나이에도 여전히 사랑에 빠져있다” 고 하였다. 두 발표자는 참석자들에게서 큰 공감을 얻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떡 전달식이 있었다. 시루떡 위에 심장 모양의 촛불이 켜진 대형 떡을 만든 조용순 섭외부장이 김옥순 회장과 정명열 부회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잠시 후 모든 이가 고루 나누어 먹으며 조용순 회원의 솜씨에 감탄하는 이들이 많았다. 임명장 및 위촉장 전수식이 한 명 한 명 사진 촬영과 함께 이어졌다. 당일 보고사항에는 지난 해 대한간호협회 간호대상으로 재독한인간호협회가 단체상을 수상한 걸 알리고 축하하는 시간이 있었다. 전 회장이던 문정균 회장이 행사내용을 PPT로 잘 작성하여 꾸준히 알린 게 간호대상을 받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문정균 전 회장이 설명하였다. 상장과 상패뿐이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던 상금이 1,000만원이라며 함께 축배를 들고 “이건 그동안 모든 고문들이 잘 이끌어준 덕”이라며 참석한 고문들도 나와 함께 축하하고 사진을 찍으니 행사장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다른 보고사항에는 3월25일 베를린 대사관 신년하례식에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고, 한국보건복지부 의료재단에서 달력 700부가 도착하여 다음에 생필품 보낼 때 늦은 달력이나마 달력에 좋은 건강정보가 들어있으니 함께 보내겠다고 하였다. 또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운동과 전달방식 안내가 논의되었고, 문화회관 임대료를 간호협회에서는 매년 600유로씩 내고 있음을 알렸다. 2022년 사업계획으로는 문화행사를 매해 나이팅게일 기념일을 전후로 해서 행사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다른 단체와 날짜 조정을 하여 6월4일을 잠정적으로 정했으며 총회 예정일 역시 10월에는 고국방문하는 회원들이 많으니 9월17일과 24일 중 임원진에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기타 토의사항에서는 한인문화회관 운영위원회 소속인 회원이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재독한인문화회관’을 관리하는데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며 후원회가 있으니 매달 5유로라도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면 고맙겠다는 안내가 있었고, 회관건물의 커텐을 새로 갈아야 하는데 우리 간호협회에서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면 어떻겠느냐는 안건을 낸 회원이 있었으나 공적인 돈을 함부로 쓸 수 없다고 하여 무산되었다. 한편 이용자 수석부회장은 우크라이나 국기 색의 파랑과 노랑의 색으로 나비모양을 천으로 만들어 와서 모든 참석자들에게 달아주어 연대의식을 갖게 하였다. 화창한 날씨속에 서로 돕고 양보하며 진행된 회의는 폐회 후에도 늦게까지 얘기꽃을 피웠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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