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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04.04 17:14
조현옥 주독일대사 동포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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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주독일대사 동포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주독일 조현옥 대사는 지난 3월25일 재독동포단체장30여명을 초청하여 대사관 1층 별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전준석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정성규 차기회장,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장광흥 재독일대한체육회장, 정선경 평통상임이사, 오상용 베를린한인회장, 이영우 베를린 간호요원회장, 해로 봉지은 대표, 하영순 대한노인회독일지회장 등 동포단체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옥 대사는 인사말에서 “2년 전 부임 후 코로나 상황으로 동포간담회를 갖지 못했고, 금년 초 신년하례식을 준비했으나 코로나 상황과 방역조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등으로 미루다가 오늘에야 비로서 여러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되었는데 새벽부터 멀리서 달려와 주셔서 고맙다”며 함께 한 이들을 환영했다. 조 대사는 “올해는 한독문화협정 50주년, 내년 2023년은 한독수교 140주년, 파독광부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많은 행사가 열리게 된다”며 동포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재독한인총연) 박선유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취약계층 동포들에게 행복쌀 나누기와 생필품, 마스크 등을 보내는 사업을 펼쳤는데 재외동포재단과 이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박 재독한인총연회장은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정성규 씨가 차기 재독한인총연 회장으로 당선되었고 4월22일 취임식을 갖게 되며, 그동안 갈라져서 재독한인총연에서 자격이 상실되었던 재독대한체육회가 하나가 되어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독한인총연 산하단체로 회원자격이 인준되었다”면서 “재독동포사회가 서로 돕고 배려하며 가족같이 어울려 살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해로(HERO) 봉지은 대표는 “해로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동포어르신 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초청해 준 조 대사에게 감사함도 전했다. 재독대한체육회 장광흥 회장은 “앞으로 노력하여 행동으로 보여주는 체육회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심동간 회장은 “내년 파독광부 60주년 행사가 연로하신 회원들에게는 마지막 행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부친이 돌아가시면 자녀가 정회원이 되도록 했기 때문에 글뤽아우프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하였다. 재독한인간호협회 김옥순 회장은 “전문직으로 60여년 근무했던 간호사들로 나이팅게일 기념 및 문화행사를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광복절 행사 등 동포사회에서 필요한 간호요원으로 봉사하고 있음” 등을 알렸다. 대한노인회독일지회 하영순 지회장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에 조성된 재독동포쉼터에 대해 안내하였다. 다른 단체장들도 짧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민족유럽연대 최영숙 의장의 건배제의로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배를 외치고 도시락으로 오찬을 나눴다. 뒤 정원에 있는 통일정자 앞으로 자리를 옮겨 단체사진 촬영을 마친 후 조현옥 주독일대사 초청 재독동포단체장 오찬회 행사는 모두 마치고 600 km를 넘는 곳에서 온 참석자들은 귀가길을 서둘렀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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