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문화회관(Koreanischer Kulturzentrum) 운영위원 회의,
곳곳에 귀한 손길이
지난 4월5일 재독한인문화회관(문화회관)에서는 제4차 운영위원 회의가 개최되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심동간 회장과 전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이 문화회관 관장으로 선출되어 매달 운영위원들과 회관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있다.
이 날도 중부간호협회(회장 최순실) 회원들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아래층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고 정원 한편에서는 새로 들여온 가스그릴을 설명서를 보면서 조립하는 모습이 보였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부지런히 손을 놀리는 회원들은 대부분 70이 넘은 어르신들이었는데 “이렇게라도 봉사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른다”고 하였다.
오후 3시30분 박소향 사무총장의 사회로 심동간 관장의 짧은 인사말이 있었다. “그동안 여러 운영위원들의 협조로 문화회관이 날로 변화되고 있다. 오늘도 여러분들이 오셔서 청소해주시고 점심도 준비하여 함께 먹으니 고맙다”고 하였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는 주로 현재 진행중인 부엌수리가 곧 마무리될 것 같다는 기쁜 소식과 회관 정원 공사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 회관 1층과 지하층의 관리책임자를 정했다. 1층의 모든 책임은 김철수 부관장이 맡고, 지하층은 최미순 부관장이 맡아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인문화회관에서는 회관 유지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정기후원자를 찾는다.
금액에 상관하지 않으며 매월 5유로 이상 후원하는 이들은 회관정관에 정한 바에 따라 회관운영위원회 회원으로 회관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다. 후원 안내는 회관 카페(http://cafe.daum.net/kulturhalle)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박소향 사무총장(전자우편: Sh11sch@naver.com/ 전화: 0173 9984 031)에게 연락하면 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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